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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동향

김민기 사무총장 "비상사태시 입법활동 등 정상 유지해야"

  • 기사 작성일 2024-08-19 16:58:57
  • 최종 수정일 2024-08-19 16:58:57

19일(월)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 주관

비상사태 시 국회 입법활동 등 본질적 기능이 정상 유지될 수 있도록 당부
사이버테러대응훈련, 국회통합방호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적극 참여 주문

"국회는 국가위기 상황서 국민생활 안정 및 군사작전 효과적 지원 의무 있어"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19일(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19일(월) 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19일(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국회가 입법활동 등 본질적인 기능을 차질 없이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국회 직원들은 비상사태 시 외부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국회의 입법활동 등 본질적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2019년부터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과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실시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연계한 UFS(Ulchi Freedom Shield,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으로 실시되고 있다.


상황보고에는 국회 소속기관장과 사무처 실·국장,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가했으며, 국회 비상계획관은 ▲현 연습상황과 국회 비상대비절차 ▲을지연습 기간 중 실시되는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계획을 보고했다.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국회 직원들은 비상사태 시 외부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국회의 입법활동 등 본질적 기능이 정상적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19일(월) 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사무총장은 상황보고를 받고 "을지연습은 군사당국과 중앙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실시돼 국가비상사태 시 국회 역할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국회는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군사작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에 사이버테러대응훈련, 국회통합방호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국회는 이날 공무원 필수요원 비상소집훈련에 이어 을지연습 기간(19~22일)에 사이버테러대응훈련, 통합방호훈련 등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동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이날 오전 국회 종합상황실과 사이버안전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국회의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19일(월) 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주관한 자리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
19일(월) 오전 국회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4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 참석자들이 국회 비상계획관의 보고를 경청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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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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