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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부의장, 스페인·포르투갈 순방 마치고 귀국 

  • 기사 작성일 2021-05-21 16:57:36
  • 최종 수정일 2021-05-24 09:58:24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스페인·포르투갈 고위급 교류 재개 의미 

기후변화·친환경·디지털전환 등 분야 실질적 협력 공감대 형성

경제·문화 교류 저변 확대 노력 당부…의회 간 협력 강화하기로

현지 교민·진출 기업인과 간담회…코로나19 피해 위로·애로 청취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현지시간으로 13일(목)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하원 의사당에서 메리첼 바텟 스페인 하원의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부의장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스페인·포르투갈 순방을 마치고 20일(목) 오후 귀국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일(수)부터 7박 9일간 스페인·포르투갈 의회 지도자 및 경제부처 기관장 등과 만나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정보통신기술(ICT)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부의장은 13일(목, 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메리첼 바텟 스페인 하원의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의장은 바텟 의장과의 회담에서 친환경, 디지털 전환, 경제 통상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의회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파우 마리-클로스 하원 외교위원장, 셀소 델가도 하원 경제·디지털전환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대응,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 인구감소 대응 등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양국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튿날인 14일(금)에는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통상 차관이자 시아나 멘데스 무역투자진흥청(ICEX) 청장을 만났다. 김 부의장은 지난 2019년 한국과 스페인 양국 정상이 합의한 '4대 중점 협력 분야'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요청하는 한편,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멘데스 청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 우리측 순방단이 현지시간으로 13일(목)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한 하원 파우 마리-클로스 하원 외교위원장, 셀소 델가도 하원 경제·디지털전환위원장 등 하원 관계자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부의장실)

 

포르투갈로 이동한 김 부의장은 17일(월)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을 방문해 에디트 이스트렐라 국회 부의장을 면담했다. 김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한-포르투갈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르투갈이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만큼 한-EU 관계 강화를 위한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스트렐라 부의장은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8일(화)에는 포르투갈 국회에서 포르투갈-한국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 7명과 만나 양국 의회 간 교류 협력 강화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의장은 "포르투갈이 EU 의장국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세계 정의 차원에서 백신 접종 권고와 이행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국제교류재단에 해당하는 카몽이스청을 방문해 쥬앙 리베이루 드 알메이다 청장을 만나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와 주한 포르투갈 문화원 재개설 검토를 당부했다.

 

김 부의장은 19일(수) 페드루 시자 비에이라 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포르투갈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정책'과 한국 정부의 '그린 뉴딜'·'디지털 뉴딜' 정책의 공통성을 언급한 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비에이라 장관도 이에 공감하며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직항로 재개, 포르투갈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등에 대한 기대감을 김 부의장에 전했다. 김 부의장과 비에이라 장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계획 수립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등 우리측 순방단이 현지시간으로 17일(월)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포르투갈국회 의사당에서 에디트 이스트렐라 국회 부의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회부의장실)

 

김 부의장은 순방 일정 중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한인 사회와 진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14일(금) 스페인 현지 동포 대표단과 현지 상사 대표단, 18일(화)에는 포르투갈 한인 대표단과 각각 간담을 가졌다. 포르투갈 현지에 위치한 한온시스템의 전기차용 전동 컴프레서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의 이번 순방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스페인·포르투갈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고 양국간 교류협력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 부의장은 "순방 기간 동안 양국 의회 및 정부 측과 협의한 사항들이 국익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의 이번 순방 일정에는 인재근·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 황승기 국회사무처 의회외교정책심의관 등이 함께했다.

 

국회부의장 등 우리측 순방단이 현지시간으로 14일(금) 스페인 수도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에서 현지 동포 대표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부의장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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