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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동향

김상희 신임 부의장 "자라나는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 보여주겠다"

  • 기사 작성일 2020-06-05 15:05:02
  • 최종 수정일 2020-06-05 15:05:02

제37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
헌정이래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73년 헌정사에 뜻 깊은 이정표 역사적인 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회의 역할 강조…"대한민국의 혁신·도약 계기 될 것"

새로운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역할 할 것 약속

 

김상희(경기 부천시병·4선) 신임 국회부의장은 5일(금)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성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헌정이래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그는 이날 제37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8명 가운데 185표를 얻어 제21대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후 당선인사를 통해 "오늘은 73년 헌정사에 뜻 깊은 이정표를 하나 세운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저에게 이러한 영광을 안겨주신 여러분의 뜻을 깊이 헤아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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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신임 국회부의장이 5일(금) 제37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8명 가운데 185표를 얻어 제21대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후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 부의장은 "지난 국회는 잦은 파행과 폭력, 개점 휴업으로 끊임없이 국민을 실망시켰다.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에 대한 진정 어린 반성과 국회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출발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상황에 놓여있고 우리 국민들은 이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이 위기는 대한민국의 혁신과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이처럼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회가 지금까지처럼 정쟁으로 얼룩지고 제대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21대 국회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그리하여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의원님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문]김상희 제2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당선인사

 

불민한 저를 여성 최초의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선택해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73년 헌정사에 뜻 깊은 이정표를 하나 세운 역사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영광을 안겨주신 여러분의 뜻을 깊이 헤아려서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고 성 평등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는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자라나는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보여주겠습니다.

 

21대 국회의 첫 걸음을 떼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서 이번에는 반드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우리 의원님들께서 다 여기에 모이셨습니다마는 안타깝게도 국회는 오늘도 반쪽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지난 국회는 잦은 파행과 폭력, 그리고 개점 휴업으로 끊임없이 국민을 실망시켰습니다. 21대 국회는 과거 국회에 대한 진정 어린 반성과 국회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로 출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상황에 놓여있고 우리 국민들은 이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위기는 경제 사회 구조 변화가 문명사적 전환에 이를 정도로 우리 사회 전반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생명을 지키고 충격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복구되고 또 적응하는 대전환의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변화에 발 맞추어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해야 하는 엄중한 책임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이 위기는 대한민국의 혁신과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회가 지금까지처럼 정쟁으로 얼룩지고 제대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21대 국회의 근본적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아는 근본적인 다른 모습과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의원님들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의원님들의 성공적인 의정 활동과 그리고 국회의 혁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삶을 위해서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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