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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러시아 상원의원단 예방 받아

  • 기사 작성일 2021-11-03 19:19:07
  • 최종 수정일 2021-11-03 19:19:07

박 의장 "연해주 한국 산업단지 조성사업 진척 희망…북한이 남북대화에 나오도록 러시아가 지원해주길"
라키틴 러시아 상원의원 "북한이 긍정적 신호 보내고 있어…문재인 대통령 종전선언 제안도 좋은 신호"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수)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알렉산드르 라키틴 러시아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단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경제협력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수) 오후 의장 집무실을 예방한 알렉산드르 라키틴 러시아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수)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알렉산드르 라키틴 러시아 상원의원 등 상원의원단의 예방을 받고, 한-러 양국의 경제협력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박 의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양국 3분기 교역량이 전년동기대비 47%나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러시아 극동개발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연해주 한국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빨리 진척되면 한국의 많은 기업이 진출해 농·수산 분야 등 많은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키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9개 다리' 사업이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협력이 발전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9개 다리 사업은 에너지, 철도·인프라, 조선, 항만·항해, 농수산, 보건, 투자, 혁신플랫폼, 문화·관광 등 9개 분야에 대해 양국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한-러 이행총괄기관 협의회가 열렸다.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 문제와 관련해 "종전선언은 한반도뿐 아니라 아시아의 평화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북한이 개방적인 자세로 진지한 협상의 장에 나올 수 있도록 러시아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라키틴 의원은 "한반도 상황은 급격하게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남북대화에 있어 북한이 (지난달)남북통신선을 복원하는 등 조금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도 굉장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내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 포럼(APPF) 총회에 러시아 의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APPF 총회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체 (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에 상응하는 아태지역 의회 포럼으로, 1993년 출범 이래 매년 개최되며 1998년 제6차 총회 이후 23년 만에 대한민국국회가 의장국을 맡는다.

 

예방에는 러시아 상원 측에서 올가 예피파노바 러-한 의원협력그룹 회장, 유리 아르하로프·유리 발랴예프·데니스 구세프 의원, 발레리 구엔코프 주한러시아부대사 등이, 우리 측에서는 김병관 국회의장비서실장, 고윤희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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