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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개성공단 재개·남북경협 활성화 적극 대처"

  • 기사 작성일 2017-12-27 13:56:18
  • 최종 수정일 2017-12-27 14:34:46
​2017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전 개막식
정세균 국회의장이 27일 '2017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27~28일 열려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수)~28(목)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이 행사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우리 기업의 상품을 홍보하고, 남북 상생공간인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해주신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퇴보의 1차적 책임은 평화를 위협하고 국제규범을 어겨온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이 개성공단 사업 재개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 의장이
​정 의장이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에 참석해 개성공단 우리기업에서 생산된 의류를 살펴보고 있다.

 

또 정 의장은 "개성공단 사업은 우리 자본과 기술, 북의 토지와 인력이 결합된 남북경협의 모범이자 남북 상생협력에 가장 실효성 있는 모델"이라면서 "국회가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매년 12월 국회에서 진행되는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은 남과 북이 함께 생산해낸 제품들을 홍보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통일부·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원, 베스트프랜드플러쉬(베이비누리), 서한섬유, 석촌도자기, 성화물산, 신영스텐, 서도산업, 영이너폼, 오오엔육육닷컴, 팀스포츠 등 개성공단 우리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의류, 도자기, 장갑, 양말,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수익금은 전액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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