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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방문·대학 강연 등 보훈외교

  • 기사 작성일 2024-10-11 10:38:25
  • 최종 수정일 2024-10-11 10:42:48

현지시간 10일(목)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찾아 헌화
"한-카자흐 에너지·인프라·공급망 등 협력 위한 역할 할 것"
40여년 만에 소재 확인된 '홍범도 장군 묘비' 기증식 열려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州)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에서 헌화를 마친 후 돌아나오고 있다. 우 의장 왼쪽은 안 옐례나 고려인협회 크즐오르다 지부장, 오른쪽은 누를르벡 날리바예프 크즐오르다 주지사.(사진=임진완 촬영관)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州)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에서 헌화를 마친 후 돌아나오고 있다. 우 의장 왼쪽은 안 옐례나 고려인협회 크즐오르다 지부장, 오른쪽은 누를르벡 날리바예프 크즐오르다 주지사.(사진=임진완 촬영관)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州)를 방문해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에 헌화하고, 크즐오르다 국립대에서 <홍범도 장군과 카자흐스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보훈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우 의장은 먼저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기념공원은 홍범도 장군 묘역이 있었던 곳으로, 2021년 유해 봉환 이후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통해 기념공원과 전시관이 조성됐다.

 

우 의장은 이어 크즐오르다 국립대를 방문해 베이비트쿨 카리모바 총장과 면담하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크즐오르다 대학 지능정보대학 신설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교수 학위를 받은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州)에 위치한 크즐오르다 국립대를 방문해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주(州)에 위치한 크즐오르다 국립대를 방문해 강연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우 의장은 강연에서 "홍 장군이 돌아가신 지 78년 만에 선진국이 된 조국의 품에 안길 때, 우리 국민들은 '이게 진짜 제대로 된 나라다!'라는 감동을 느꼈다"며 유해봉환 후속사업으로 ▲고려극장 개선사업 ▲홍 장군 기념공원 조성 ▲전북-크즐오르다 농업기술 교류 사업 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강연 도중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이 알려진 한강 작가를 카자흐스탄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K-팝과 드라마뿐 아니라 한국문학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강연을 마치면서 홍 장군이 연결고리가 돼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카자흐스탄 간 에너지·인프라·공급망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 정보통신기술(ICT)·환경·인적 교류·자동차 분야 협력 가속화 등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양국의 경제발전과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고려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우원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이날 우 의장은 크즐오르다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도 개최했다. 만찬간담회에서 그는 "척박한 땅이었던 크즐오르다를 카자흐스탄 쌀 생산의 90%를 담당하는 지역으로 변모시킨 것은 고려인들의 개척정신"이라며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미래를 열어간 고려인들이 한-카자흐스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척자로서도 소중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인 원로 김 례프 선생이 홍 장군 묘비를 홍범도 장군기념사업회에 기증했다. 이는 홍 장군 묘비 원본으로, 김 례프 선생이 30여년 간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가 홍범도 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한 우 의장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맞아 기증의 뜻을 밝힌 것이다.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고려인 원로 김 례프 선생이 우원식 의장에게 홍범도 장군 묘비를 기증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현지시간 10일(목)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고려인 원로 김 례프 선생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홍범도 장군 묘비를 기증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우 의장은 "그동안 사진으로만 존재를 알고 있었고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김 례프 선생께서 이 묘비를 조국에 안겨주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가슴이 떨린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순방에는 김정호·송옥주 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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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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