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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金의장, 믹타 국회의장회의 참석 등 아메리카 4개국 순방

  • 기사 작성일 2024-05-03 14:52:29
  • 최종 수정일 2024-05-03 14:52:29

4일(토)부터 18일(토)까지 10박 15일간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미국 방문
멕시코 '제10차 믹타 국회의장회의' 참석해 <대화를 통한 글로벌 평화 증진> 연설
브라질 상원의장과 회담해 우주·보건·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모색
아르헨티나 상원의장 회담 이어 美하원의장 초청으로 워싱턴DC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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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토)부터 18일(토)까지 10박 15일간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미국 등 아메리카 4개국을 순방한다.

 

김 의장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통한 글로벌 평화 증진: 의회 영향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믹타는 중견 5개국(멕시코·인도네시아·대한민국·튀르키예·호주) 모임으로, 믹타 국회의장 회의는 대한민국국회가 외교적 리더십을 발휘해 창설한 협의체다.

 

김 의장은 주제 연설과 함께 ▲대화를 통한 글로벌 평화 증진: 의회 영향력 강화 방안 ▲의회 내 젠더평등을 위한 도전과 전략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 달성 수단으로서의 교역 ▲국제 이주 증가 추세 속 인권 보장 방안 등 4개로 구성된 세션에 참여한다.

 

믹타 국회의장회의는 회원국이 1년마다 교대로 의장국 역할을 인계하는 '순환 의장국 제도'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이번 회의를 끝으로 두 번째 순환이 마무리되고 2025년에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아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5개국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봉 전달 등 차기 의장국 이양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중남미 최초 수교국이자 전통 우방국으로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브라질을 방문한다. 김 의장은 브라질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를 만나 양자관계 도약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우주·보건·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를 만나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에 발맞춰 양국 교역관계 활성화를 강조하는 한편,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미국 하원의장의 초청을 받아 워싱턴DC를 방문해 빌리 그레이엄 목사 동상 제막식에 참석하고, 미국 조야인사를 접견하는 등 한미 간 의회외교 증진을 도모한다.

 

이번 순방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해진·김성원·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 이용국 정무수석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고영호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한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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