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의장동향

문희상 의장, 일본식 표현 등 어려운 법률용어 정비 법률개정 의견 상임위 전달

  • 기사 작성일 2019-08-19 11:20:41
  • 최종 수정일 2019-08-19 14:15:17
문희상국회의장-2.jpg

 

국회운영위 등 상임위원장 10명에게 전달…나머지 7명에게는 순차적 전달할 예정
직역된 일본어 같은 부자연스러운 표현, 어렵고 지나치게 축약된 한자어 등 대상
"국민으로부터 입법권한 부여받은 국회,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로 법률 표현해야"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문희상)가 국민들이 법률을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부자연스러운 일본식 용어와 어려운 한자어 등에 대한 법률용어 정비를 추진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사무처 법제실에서 준비한 총 17건의 '법률용어 정비대상 개정법률안' 의견서를 19일(월) 이인영 국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법제사법·기획재정·외교통일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7개 위원회는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서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입법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은 국회는 법률을 알기 쉽고 명확한 용어로 표현해 일반 국민이라면 누구나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현행 법률용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주어진 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일본식 용어 등 어려운 법률용어를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며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이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제실은 지난 3월부터 '법률용어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법제처·국립국어원과 협의를 거쳐 법률용어 정비기준을 도출했고, 정비대상으로 213개 용어를 선정했다. 직역된 일본어나 일본어를 한자음으로 표기한 용어와 같이 부자연스러운 일본어투 표현, 어렵고 지나치게 축약된 한자어, 일부 권위적인 표현 등과 같이 국민의 일상 언어생활과 거리가 있는 용어들을 우리말이나 보다 쉬운 용어로 순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법제실은 정비대상 용어가 사용된 총 780개의 법률을 상임위원회별로 구분하고, 보다 원활하게 일괄 정비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별로 하나의 법률안을 마련했다. 17개 상임위원회에 전달된 총 17건 법률안은 각 상임위원회 차원의 일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대상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민들의 법률 이해도와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변인실은 "최근 의원발의 법률안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단순한 용어와 표현의 순화를 위한 내용의 법률안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상임위별로 일괄정비 형식의 추진체계를 갖추게 될 경우 향후 의원발의 법률안이 정책적인 내용에 보다 집중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국회소식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