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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윤석열 당선인 예방 받아…"국회·야당과 적극 소통해달라"

  • 기사 작성일 2022-03-11 08:10:05
  • 최종 수정일 2022-03-11 10:36:1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10일(목) 오후 국회의장실 예방
박병석 의장, 당선 축하하며 대화·타협 위한 소통 당부
국민 갈등·격차 해소하기 위한 정치개혁 필요성 강조
윤 당선인 "많이 가르쳐주시고 좀 도와달라" 요청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항상 의회와 머리 맞댈 것 약속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목)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목) 의장접견실을 예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취임 이후에도 국회와 소통해주시고,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면 하는 바람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접견실을 예방한 윤 당선인과 만나 "당선인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의회 존중을 강조해주셔서 저희도 주목하고 기대하고 있다. 저도 항상 대화와 타협을 위한 소통의 정치, 협치를 강조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절감하셨겠지만 국민 갈등의 골이 너무 깊고, 격차가 너무 커서 이를 해소하는 게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며 "협치를 이루려면 선의에 (기대)하는 것보다는 제도적으로 협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정치개혁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목) 오후 의장접견실로 함께 들어가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윤 당선인은 "(지난해 8월 3일)제가 처음 뵀을 때 말씀드린 것처럼 존중하는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며 "의장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좀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늘 의회지도자들과 상의하고 의회와 논의하면서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상의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국민들께서 다 이해하시고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목)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목) 의장접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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