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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말레이 상·하원의장과 만나 '세일즈 외교'

  • 기사 작성일 2022-03-25 10:23:03
  • 최종 수정일 2022-03-25 10:25:06

경전투기 사업 韓 FA-50기종 선정, K-워터와 디지털 협력 확대 등 요청
말레이 상원의장 "방산 협력 외 인적·교육문화 교류 통해 가치 공유하자"

말레이 하원의장 "양국 정책이 조화롭게 접목되면 양국 경제에 도움 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이스 야팀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상·하원의장 잇달아 만나 면담을 했다. 지난 20일(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에 참석한 뒤다. 박 의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접목해 서로 윈윈(win-win)하자며, 특히 양국 간 방위산업과 자원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라이스 야팀 말레이시아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도 양국 교역액이 205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며 "우리 수자원공사(K-water)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 거점 본부를 설립했고 SK넥실리스가 동박 공장건설을 투자하는 것은 높은수준의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정부를 추진을 포함해 양국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오래 전부터 디지털정부의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은 말레이시아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2019년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스마트시티 양해각서(MOU),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디지털 정부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첨단 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박 의장은 양국 간 방산 협력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공군에서 추진하는 경전투기 획득사업에 우리 기업의 FA-50 기종이 선정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이 추구하는 방향은 단순한 수출이 아닌 항공산업 발전에 포괄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의장은 "문화예술유산부 장관 재임 시절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큰 인상을 받았다. 양국관계를 든든하게 구축해 말레이의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방산 협력 이외에도 한국의 수준 높은 인적·교육문화 교류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적 가치를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이스 야팀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즈하 아지잔 하룬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곧바로 하원으로 이동해 아즈하 아지잔 하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을 만났다.

 

박 의장은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기에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이 결합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 협력을 통해 정부 간 협력을 추동하는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한국 요소수 사태 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케미컬사가 100만 리터의 요소수를 공급해 준 데 사의를 표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제도화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즈하 의장은 "양국의 정책이 조화롭게 접목되면 양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도 양국 간 강점이 있는 분야 중 하나다. 4월 1일부터 국경을 개방할 예정인 만큼 한국이 주코타키나발루 분관을 설치하는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즈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동포·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 중인 모습.(사진=김지범 촬영관)

 

박 의장은 이날 오후 만다린 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동포·기업인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이태수 한인회장, 이원규 재말레이시아 대한체육회장, 유승복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신순옥 민주평통 여성부회장, 백승렬 상공회의소 회장, 신동환 SK넥실리스 법인장, 최기룡 코웨이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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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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