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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계엄군 맞선 보좌진 면담…"국회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

  • 기사 작성일 2024-12-06 13:36:15
  • 최종 수정일 2024-12-06 13:45:16

"민주주의 파괴 행위 모든 수단 동원해 끝까지 책임 묻겠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금)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금)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금)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보좌진들을 위로하고, 위법적 무력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계엄군의 위법적 난입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국회의장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할 수 있었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를 철저히 파악하고, 위법적 무력 행위로 국회를 짓밟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국회라는 점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며 "그 누구도 헌법의 명령을 위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금)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이정효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금)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은 "보좌진들이 총을 든 계엄군을 몸으로 막고, 헬기를 운동장에 내리지 못하게 하는 등 열심히 나서주었다"며 "생명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계엄군에 맞섰던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이정효 회장, 나바다 수석부회장 등 11인의 보좌진과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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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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