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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 예방 받아

  • 기사 작성일 2020-10-23 06:27:52
  • 최종 수정일 2020-10-23 06:27:52

"WTO 사무총장 후보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불가리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목) 의장집무실에서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의 예방을 받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관련해 "개도국부터 선진국까지 통상을 경험해 이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적임자"라며 "WTO 사무총장 최종 선거에서 불가리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드라가노프 대사는 "WTO는 지금 통상교역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새 출발을 할 사람을 필요로 하는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에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목) 의장집무실에서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의 예방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목)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페트코 드라가노프 주한불가리아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은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를 불가리아가 수입하고 있는데, 이 외에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불가리아는 남북과 동시에 수교하는 나라로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면 좋겠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불가리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드라가노프 대사는 "불가리아와 한국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에 대한 공유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간 긴밀한 정치적 협력을 경제적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정부는 지속적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남한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불가리아 측에서는 카티나 노브코바 주한불가리아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고, 국회 측에서는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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