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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丁의장 "개헌, 쇠도 달궈졌을 때 내리쳐야 하는 법"

  • 기사 작성일 2017-11-06 10:47:14
  • 최종 수정일 2017-11-06 10:47:14
정 의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관훈클럽(중견언론인 단체) 초청토론회 참석
30년 만의 개헌…정치·사회 개혁하라는 촛불민심에 경청해야
국민·국회·정부 3주체가 함께 '민주적 개헌' 이뤄낼 적기

 

정세균 국회의장은 6일(월) "이달 중 개헌특위 자문위가 제출할 개헌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조문 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며 "쇠도 달궈졌을 때 내리쳐야 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헌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국회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새로운 헌법질서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촛불이 지금 다시 타오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잘못된 권력을 꾸짖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재천명했던 촛불이 정치개혁, 사회개혁의 외침으로 부활한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민과 전문가 집단이 개헌에 찬성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개헌의 당위성을 밝히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이번에 국민·국회·정부가 함께 개헌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론조사마다 다소 편차는 있지만 국민의 약 70%, 전문가와 국회의원의 약 90%가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대통령 또한 개헌의 당위성과 방향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제헌 70주년이 되는 내년 지방선거일에 헌법개정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도 이미 형성돼 있다. 이번이야말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민·국회·정부 3주체가 함께 민주적 개헌을 이뤄낼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다.

 

그는 개헌의 방향에 대해 "이번 개헌은 포괄적 개헌이 돼야 한다. 권력구조 개편만 담는 개헌이 되어서도 안 되지만 권력구조 문제가 빠진 개헌도 안 된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하고 분권이라는 시대정신도 오롯이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가 될 헌법개정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대나무의 매듭이 성장의 장애물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듯,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잘 이겨낸다면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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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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