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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 "후반기 국회 2년, 협치가 최우선될 것"

  • 기사 작성일 2018-07-13 11:46:44
  • 최종 수정일 2018-07-13 11:54:03

본회의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 얻어 20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개혁입법·민생입법 등 청와대 개혁 로드맵을 완성하는 국회 역할 강조
다당제 하에서 여야간 협치를 통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상 정립 목표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73·경기 의정부 갑·6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금)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인사를 통해 "제20대 총선 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다. 집주인인 국민이 만든 설계도에 따라 일꾼인 국회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희상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장석에 앉아 첫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신임 문 의장은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만 한다. 새 정부 출범 1년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 할 수 있다"며 "아무리 잘 써진 영화 시나리오도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면 개봉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1년차에 발표한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다. 정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요구할 건 요구하되 내줄 것은 내주는,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왜 국회의장은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지 그 취지를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야당의 입장,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문희상(첫 번째)
문희상(왼쪽) 신임 국회의장이 홍영표(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당선 축하 인사를 주고 받고 있다.


문 의장은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제20대 국회 후반기 2년은 헌정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전환기가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존경받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 ▲사랑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을 국회의장으로서의 마지막 소명으로 꼽았다.


아울러 "저는 의원 한분 한분께 보낸 서신을 통해 후반기 국회 청사진으로 '협치와 통합의 국회', '일 잘하는 실력 국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 세 가지를 약속드린 바 있다"며 "어떤 좋은 제안과 계획도 300명 국회의원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다. 온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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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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