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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광주 지역 리더들 대상으로 '정치 리더십' 특강

  • 기사 작성일 2019-03-20 07:38:08
  • 최종 수정일 2019-03-20 07:40:36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적 리더십, 국민통합 능력" 강조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화) 광주 남도일보 22주년 창간행사에 참석해 광주지역 정계·재계·언론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정치 리더십' 특강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화) 광주 남도일보 22주년 창간행사에 참석해 광주지역 정계·재계·언론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정치 리더십' 특강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광주 남도일보 22주년 창간행사에 참석해 '정치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다.

 

문 의장은 강연에 앞서 성웅 이순신 장군의 말씀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을 인용하면서 "광주는 위대한 민주화의 성지다. 호남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 광주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한 줄도 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광주에 대한 감회를 밝히며 인사를 대신했다.

 

문 의장은 국민통합을 강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역설했다. 문 의장은 "생아자(生我者)도 부모고 지아자(知我者) 또한 부모다. 바로 그 분이 김대중 대통령이시다"면서 김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을 소개했다.

 

문 의장은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 자가 갖고 있는 국민통합의 상징성과 정통성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은 그 자체가 민주주의 승리였다"면서 "수십여년 동안 소외된 국민들과 함께 한 대중정치인이며, 지역·계층·세대 간의 갈등과 반목을 극복했고, 세계의 평화와 인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한국 정치를 보면 늪에 빠져있다. 상대방은 적이며, 타도의 대상이라는 인식이 배어있다"며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해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원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19일 광주 남도일보 22주년 창간행사에 참석해 '정치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다.
19일 광주 남도일보 22주년 창간행사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 문 의장 왼쪽은 이용섭 광주시장.

 

문 의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21세기형 리더십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처럼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며 "이상주의자 백범 김구 선생과 현실주의자 이승만 대통령의 국가경영능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주적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는 "교육과 훈련에 의해 길러지는 것"이라며 "스스로 먼저 깨우치고, 동료와 함께 같이 일어서며, 구성원을 통해 보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새로운 100년을 개척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정창선 남도일보 회장, 김동찬 광주의회 의장, 윤창환 정책수석, 이계성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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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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