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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金의장, 튀르키예·이탈리아·이스라엘 순방 의회외교 완료

  • 기사 작성일 2023-03-20 08:12:59
  • 최종 수정일 2023-03-20 10:29:25

국가 경제·안보에 교민까지 챙기는 실사구시 의회외교 펼쳐

김 의장 "한반도 평화·안정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호소
각국과의 항공편 증설, 스타트업·첨단산업·경제협력 등 논의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부산 오면 직접 브리핑하겠다"

 

현지시간 9일(목)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5개국 의회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맥클라클란 호주 상원부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루나 마얄라 멕시코 하원부의장.(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현지시간 지난 9일(목)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5개국 의회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드류 맥클라클란 호주 상원부의장,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루나 마얄라 멕시코 하원부의장.(사진=임진완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8일(수)부터 18일(토)까지 튀르키예, 이탈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을 돌며 각국 의회 정상과 정치 수반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북핵·미사일 도발 국제사회 공동대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스타트업 육성 및 기술교류 ▲각국 특성에 맞는 경제협력 방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튀르키예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 및 지진피해 위로

 

김 의장은 이하 현지시간 9일(목)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다자주의, 글로벌 상호의존성과 의회'라는 주제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대한민국, 호주 의회 대표단이 공동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김 의장은 지난달 대지진으로 유례없는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국민들과 한국 동포들을 위로하고 국제사회 공조 및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목)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책임성 있는 AI와 신흥 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지난 9일(목) 오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8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책임성 있는 AI와 신흥 기술의 기회와 위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튀르키예 현지에서 '컨테이너 임시주택'을 만들어 이재민들에게 공급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외교부·재외동포청과 협의해 교민들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과 한글학교 지원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비핵화에 대항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위협과 같은 도전과제에 대해 앞으로 더욱 잘 대처하고, 공정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 증진을 위해 다자체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단독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 편향적 판단과 혐오·차별 발생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관련 규범을 정립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김 의장은 무스타파 쉔톱 튀르키예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코로나 이후 관광수요 회복을 대비해 양국 간 항공편 증설과 교역·인프라·방산·원전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 등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9일(목)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과 무스타파 쉔톱 국회의장 등 튀르키예 의회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현지시간 지난 9일(목)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우리 측 방문단과 무스타파 쉔톱 국회의장 등 튀르키예 의회 관계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이탈리아 방문해 항공우주 MOU, 교황 방북 등 남북문제 중재자 요청

 

김 의장은 14일(화) 로렌초 폰타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과학기술 협력, 남북문제 해결방안, 경제교류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내년 한-이 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초과학 강국인 이탈리아와 응용과학 강국인 한국이 항공우주, 로봇, 수소, 바이오 등에서 협력한다면 많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간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폰타나 의장은 "한국이 첨단기술 분야 선진국임을 잘 알고 있다. 양국이 함께 협력하고 공조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영화, K-POP 등에 있어서 한국은 문화강국이다. 문화와 관광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서로 협조하길 기대한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4일(화) 오후 이탈리아 로마 몬테치토리오 궁전(하원)에서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지난 14일(화) 오후 이탈리아 로마 몬테치토리오 궁전(하원)에서 로렌초 폰타나 하원의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김 의장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유흥식 추기경도 잇달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문제 해결 방안, 세계청년대회 한국 유치,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의장은 파롤린 국무원장에게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중재자가 필요하고, 교황청에 마지막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교황님 방북을 포함해 교황청에서 우리 정부 노력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황청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2027년 세계청년대회 한국 유치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미사와 성베드로대성당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 사업 등에 대해서도 교황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3일(월) 이탈리아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지난 13일(월) 이탈리아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환담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이스라엘서 스타트업 육성·첨단 기술교류, 과학기술군 노하우 배워

 

김 의장은 15일(수) 오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과 만나 ▲과학기술 협력 및 스타트업 활성화 ▲투자 및 경제교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양국이 첨단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키워 함께 시너지를 내자"며 "앞으로 항공우주, 보건의료,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15일(수) 오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영접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현지시간 지난 15일(수) 오전 예루살렘에 위치한 이스라엘 의회(크네셋)에서 아미르 오하나 국회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영접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오하나 의장은 "양국이 힘을 합치면 분명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한국은 첨단기술을 가진 파워국가고 이스라엘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특히 양국의 자유무역협정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며 한국의 투자와 기술교류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답했다.

 

오하나 의장과의 면담 후 김 의장은 히브리대학으로 이동해 이곳에서 위탁 교육 중인 '탈피오트(Talpiot)'대원들과 만나 부대 운영 과정 및 창의력 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이스라엘 첨단과학기술군 양성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탈피오트 관계자에게서 교육, 훈련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어 16일(목)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위치한'야드 바셈'을 방문해 헌화하고 유대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목) 오후 팔레스타인 총리실에서 모하메드 쉬타예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지난 16일(목) 오후 팔레스타인 총리실에서 모하메드 쉬타예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팔레스타인에 UN 상임이사국 진출 및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김 의장은 16일(목) 모하메드 쉬타예 팔레스타인 총리와 만나 2024∼25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가입서를 기탁한 팔레스타인의 적극적인 지지도 부탁했다.

 

쉬타예 총리는 "팔레스타인이 2012년 유엔 옵저버 지위국 자격을 획득할 때 한국이 팔레스타인에 지지투표 해준 것을 기억한다"며 "(UN 문제에 있어)한국에 투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아랍권 국가들 설득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팔레스타인 간 ▲조인트 벤처 ▲공동투자 및 경협 ▲AI 등 첨단기술 분야 인력 교류에 대해 쉬타예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팔레스타인의 국제적 지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문제와 관련해 김 의장은 "한국은 평화 애호국으로 팔-이 문제에 있어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항구적 평화정책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모든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에는 전혜숙·권칠승·강병원·이장섭·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주 정의당 의원,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이용국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현지시간 8일(수)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동포 및 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현지시간 지난 8일(수)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동포·기업인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 촬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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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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