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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金의장, 황우여 비대위원장에 "與, 정부 끌고 가는 역할해야"

  • 기사 작성일 2024-05-20 15:47:49
  • 최종 수정일 2024-05-20 15:55:34

2011~2012년 제18대 후반기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로 함께 일한 인연
5년간 여소야대 국면에서 큰 성과 이룬 김대중 대통령의 지혜 배울 것 강조
김 의장 "대통령에게도 필요할 때는 '노(NO)'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황 비대위원장 "앞으로도 더 큰 일을 국가에서 꼭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김진표(오른쪽)
김진표(오른쪽) 국회의장이 20일(월)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월) "여당 혼자 갈 수는 없고 정부를 끌고 가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정부를 끌고 가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제가 청와대 정책수석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는데, 그분은 5년간 단 한번도 여소야대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지만 가장 많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 지혜를 배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과 황 비대위원장은 제18대 후반기 국회 시절인 2011~2012년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5월 2일 '국회선진화법'(「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합의처리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의장은 "정부가 잘못할 때는 그 잘못을 밖으로 떠들지 않아도 안에서 확실하게 지적해서 그걸 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도 필요할 때는 '노(NO)'라고 분명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대통령에게는 '노'라고 하지 않으면 여당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 전체가 하나의 대통령 직속부하 단체가 되면 정치가 이뤄질 수 없다. 그러면 국민이 금방 느낀다"며 "그 역할도 웃으면서 해주실 거라(생각한다)"고 당부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정부도 오래 계셨고 국회의원으로서도 워낙 경험이 많으셔서 (여야 원내대표 시절)김 대표님의 말씀을 따르면 제가 아주 좋은 성과가 나왔다. 그래서 지금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큰 일, 더 중요한 일을 국가에서 꼭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진심으로 바라는 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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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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