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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터키 대통령과 회담…인프라·방산 협력 강화 등 의견 나눠

  • 기사 작성일 2021-08-17 11:27:41
  • 최종 수정일 2021-08-18 10:09:40

박 의장 "韓기업이 터키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에게 한국은 이미 좋은 방산 협력 파트너"
코카서스·중앙아시아 등 터키 인접국 인프라 사업에 공동 진출키로 의견 모아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6일(월) 오후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후 터키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6일(월) 오후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터키 인접국에 공동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방산 협력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장은 "차낙칼레 대교가 예정보다 더 빠른시간 내에 건설되고 있는데, 완공되면 양국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다.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터키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한다"며 "터키뿐만 아니라 터키 인접국으로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낙칼레 대교 건설은 양국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비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차낙칼레 대교는 터키 내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전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박 의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으며,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코카서스 지역과 중앙아시아지역 등 제3국 인프라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방산 협력의 성과를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한국은 이미 방산기술 협력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두 사람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 의장은 "산불과 수해 관련해서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터키가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나가는 점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자연재해는 터키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것인데, 짧은 시간 내에 진화하고 복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 안전을 터키군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재외국민 보호 관련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6·25 터키 참전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생각하며,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역이 더 진전되고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의회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고, 박 의장은 "양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교류가 보다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2020년 3월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는데 다시 이른 시간 내에 방문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8년 만이다. 터키는 박 의장의 영접부터 배웅까지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이 직접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회담에는 이원익 주터키대사,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박 의장은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했다.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하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앞서 박 의장은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터키 공화국 건립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의 위업을 기리며, 한국-터키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빕니다"라고 남겼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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