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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金의장, 튀니지 대통령·의장 면담…전기버스·ODA 등 협력기반 구축

  • 기사 작성일 2024-01-19 11:14:52
  • 최종 수정일 2024-01-19 11:22:50

김 의장, 현지진출 韓기업 애로사항 해결 요청…사이에드 대통령 "양국 이익 위한 해결책 찾겠다"
사이에드 대통령, 전기버스 협력 제안…김 의장, 양국 경제협력 확대 위한 의회차원 지원 의지 피력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하는 「한-튀니지 무상원조기본협정」 튀니지 의회 조기 비준키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열어 애로사항 청취하고 한-튀니지 관계 발전 방안 등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8일(목) 수도 튀니스의 대통령궁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8일(목)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대통령궁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브라힘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4년 만에 튀니지를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8일(목) 수도 튀니스의 대통령궁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을 면담하고, 의회에서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과 면담하는 등 튀니지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했다.

 

김 의장은 사이에드 대통령과 부더발라 의장에게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의회·미래세대 교류 확대 방안과 한반도 평화 및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8일(목) 수도 튀니스의 대통령궁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8일(목)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의회에서 브라힘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사이에드 대통령 면담해 韓기업 애로사항 전달하고 전기버스 등 경제협력 확대 논의

 

김 의장은 사이에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튀니지 양국이 1969년 수교 이래 55년 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튀니지는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연계하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들을 보유해 양국이 함께 번영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한국의 50여년 간의 성취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함께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튀니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고용창출 실적과 향후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의 설립 부지 확보 어려움, 전동차 납품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보상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법률적 절차가 훌륭한 프로젝트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양국의 이익을 위한 해결책을 찾고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사업과 투자에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재생·대체에너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전기버스 협력이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며 밝혔고, 김 의장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한반도 평화와 지역 정세에 관해 논의했으며, 김 의장은 사이에드 대통령에게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올해 6월 최초로 개최할 예정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8일(목)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의회에서 브라힘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8일(목)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부터 홍성국 의원, 최연숙 의원, 김 의장, 브라힘 부더발라 국민회의 의장, 정필모 의원.(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부더발라 의장 만나 韓기업 애로사항 해결 재차 강조하고 의회·미래세대 교류 확대 뜻모아

 

김 의장은 부더발라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수교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4년 만에 튀니지를 방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호혜 협력적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더발라 의장은 "한국의 과학 및 산업 분야 성취를 높이 평가하고 존경한다"며 "한국의 훌륭한 경험을 교훈 삼아 함께 협력하기를 항상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튀니지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현지 한국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애로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되어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부더발라 의장에게도 적극 요청했다.

 

부더발라 의장은 "튀니지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기대하며, 의회도 법률적 측면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양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되도록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의 튀니지 내 지위·활동을 강화하는 「한-튀니지 무상원조기본협정」의 튀니지 측 의회 비준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부더발라 의장은 "튀니지 의회는 조만간 「한-튀니지 무상원조기본협정」을 비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면담 이후 김 의장은 같은 날 저녁 튀니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튀니지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저녁 튀니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튀니지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시간 18일(목) 저녁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로 열린 튀니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튀니지 일정을 모두 마친 김 의장은 아프리카 유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국가인 알제리의 수도 알제로 이동한다. 알제리에서 김 의장은 상·하원의장 등 의회지도자들을 잇달아 만나 한국과 함께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은 알제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하고, 의회교류 활성화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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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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