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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동향

文의장-5당대표 '초월회' 첫 회동…남북국회회담 등 의견 나눠

  • 기사 작성일 2018-10-01 17:37:20
  • 최종 수정일 2018-10-01 17:37:20

문희상 의장 "남북국회회담 11월로 생각…5당 대표 포함 30명 규모" 제안
한국당·바른미래당 4·27 판문점 선언 좀더 구체적인 비용추계 문제 거론
선거제도 개혁 관련해서는 대체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찬성 분위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1일(월) 국회 사랑재에서 '초월회' 첫 회동을 갖고 남북국회회담 등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5일 문 의장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매월 한 차례씩 만나기로 약속하고, 모임 이름을 정파를 초월하자는 의미로 '초월회'로 정한 바 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회회담은 제가 제안을 했고, 9월 27일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우리의 의회 격) 의장 명의로 동의한다는 답신이 왔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1월로 예정을 하고 있고, 5당 대표 포함 30명 규모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하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보았고,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확정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1일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정당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희상 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가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으로 가서 의장님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확인을 했고, 김영남 위원장에게도 '남북국회회담을 꼭 하자'는 의장님의 뜻을 같이 갔던 당 대표들이 전달했다"며 "그 결과 좋은 화답이 온 것 같고, 국회회담이 이뤄져서 5당이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방금 이해찬 대표님도 국회 회담도 이야기하고 의장님도 이야기하고 (4·27 판문점 선언) 비준 문제 이야기를 하셨지만 저희들은 저희들 나름대로 어떻게 하든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이제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정말 평화가 제대로 자리 잡게 하느냐에 있어서 조금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지난번 평양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김 위원장이 '남북국회회담을 하면 결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1차 남북국회회담을 서울에서 갖는 방안을 언급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평양선언과 군사합의서에 대해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 여부를 물었고, 이해찬 대표는 평양선언은 내용상 비준동의보다는 국회차원의 환영결의 또는 지지결의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4·27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와 관련해 "비용추계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손 대표와 비슷한 입장을 보이면서 북미정상회담에서 좀 더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구체적인 사업 등에 대해 세세하게 예산을 산출하기가 어려우며, 비준동의를 한 뒤에 구체적인 사업예산은 그때그때 국회 심의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예산과 상관없이 비준동의를 받으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문제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대체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이해찬 대표는 당내 일부 이견이 있지만 큰 반대는 없다고 밝혔고, 손학규·정동영·이정미 대표가 특히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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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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