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禹의장 "국회세종의사당에 국민주권 가치 담을 것"

  • 기사 작성일 2025-01-14 18:21:06
  • 최종 수정일 2025-01-14 18:23:07

14일(화)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 개최
"세종의사당, 에너지 자급 통해 탄소중립 실현하는 건축물 되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국민 공개 토론회다.

 

우 의장은 "올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올 '세종의사당 시대'를 준비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된 만큼 설계 공모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는 데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큰 기둥을 세우는 중차대한 과제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국가적 상징 건축물을 만드는 작업"이라며 "어떤 철학과 가치를 담은 공간을 만들 것인지, 국민적 공감대가 설계 공모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방향이 설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14일(화)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세종의사당과 국민주권의 공간적 전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 의장은 "새로 건립될 세종의사당은 기후 위기를 넘어서는 기후 국회의 모습을 분명하게 그려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은 탄소중립이고, 세종의사당은 에너지 자급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건축물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국민주권에 대한 심대한 도전 상황에서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세종의사당은 이러한 민주주의의 정체성, 역사성, 그리고 변함없이 추구해야 할 국민주권의 가치를 담는 건축물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위원장·강준현 의원·김민기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들과 박수현·김영배·김종민 의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진선희 국회입법차장, 박태형 국회사무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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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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