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의장동향

박병석 의장, 터키 공식일정 시작…기니 대통령과 자원개발 등 논의

  • 기사 작성일 2021-08-17 11:02:44
  • 최종 수정일 2021-08-17 11:02:44

박 의장 "기니 광물자원·노동력에 한국 자본·기술 들어간다면 경쟁력 확대"
"기니 정부, 북한과 긴밀한 관계…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공존 지지해주길"
콩데 대통령 "더 많은 한국기업이 기니에 진출하기를 희망"
"국제사회 지도자들 만날 때마다 韓 평화공존 노력 지지하겠다고 말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터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터키를 공식방문 중인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협력,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공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콩데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터키를 공식방문 중인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터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박 의장은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터키를 공식방문 중인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을 갖고 양국간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협력,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공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콩데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박 의장은 "기니 최초의 민선 대통령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한국과 기니간 현재 진행되는 협력이 미흡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보크사이트를 비롯한 풍부한 광물자원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들어간다면 경쟁력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문제를 언급하면서 태양력·풍력 등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기니 정부가 북한 측과 긴밀한관계를 갖고 있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 나와서 대화하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기니 정부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터키를 공식방문 중인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단독으로 면담을 갖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콩데 대통령은 "박 의장이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2012년에 한국을 방문했었다"며 "기니는 광산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더 많은 한국기업이 기니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콩데 대통령은 "유엔 140여개 개발 도상국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데 기니는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나라 중의 하나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기업이 기니에 진출해 협력방안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공존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 국제사회에서 지도자들 만날 때마다 대한민국의 평화공존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하겠다"며 "한반도도 독일처럼 언젠가 통일될 것"이라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공존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기니는 북한과 1960년에 수교를 맺었다. 기니에는 북한의 상주공관이 있고 이곳이 북한의 아프리카 거점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니 공관이 없는데 박 의장과 콩데 대통령 면담에서 서울에 기니 공관을 설치하는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이번 면담은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부터 4시까지 45분간 이뤄졌다. 우리 측에서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고윤희 공보비서관이 배석했다. 기니 측에서는 모하메드 디아네 대통령 비서실장 겸 국방부 장관과 마마디 신쿤 의전장, 다오우다 바구라 터키 주재 기니 대사 등이 함께했다.

 

박 의장은 콩데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 앞서 이스탄불 동포·지상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5일(일) 터키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현지 동포·지상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김진원 촬영관)

 

박 의장은 콩데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 앞서 이스탄불 동포·지상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박용덕 한인회장, 조규백 참전용사 기념사업회장, 이영곤 세계한인무역협회 이스탄불 부지회장, 정관우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 이석주 이스탄불 한인교회 목사, 이천규 한국기업협회장, 김상수 현대자동차 법인장, 박성근 삼성전자 법인장, 반돈호 포스코 법인장, 탁종호 SK에코플랜트 지사장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주경·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우성규 주 이스탄불 총영사,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고윤희 공보비서관,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국회소식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