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의원실 행사

메타물질 포럼…"산업확장 위해 산·학·연·군 협의체 마련해야"

  • 기사 작성일 2023-01-31 17:46:16
  • 최종 수정일 2023-01-31 17:48:41

하태경·김영식·신원식 의원 '메타물질 포럼' 개최
메타물질, 차세대 통신(6G)·자율주행용 초음파 거리센서에 활용
글로벌시장 2017년 2천800억원→2031년 12조원…연 30.6% 성장
산·학·연·군 다자간 협의체 필수…"민군 겸용 활용 가능성 뛰어나"

글로벌 시장 선점에 유리…"초격차 구현할 수 있는 정책 필요"

하 의원 "메타물질, 12대 국가전략기술 포함…입법지원 돕겠다"

 

3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태경·김영식·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3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태경·김영식·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첨단 원천기술로 분류되는 메타물질 관련 국내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산·학·연·군 간 협의체를 마련하고 정부·민간 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태경·김영식·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에서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메타물질 기술의 수준과 관련 기업의 규모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술·기업을 고도화하고 성장시키는 '스케일업(scale-up)'이 메타물질 산업 전반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국내에서는 수요가 명확한 유망기술을 선별하고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루되, 정부·민간 투자가 적시에 이뤄질수록 스케일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로 파동의 파장보다 작은 인공 구조물을 만들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성을 구현하는 차세대 소재다. 메타물질의 일종인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6G), 메타기술을 적용해 기존제품 대비 성능을 3배 이상 높인 자율주행용 초음파 거리센서 등이 대표적 메타물질 활용 사례다.

 

정 원장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물질 시장은 2017년 2천800억원에서 2031년 12조원으로 향후 15년간 연평균 30.6%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특히 소음저감과 강한 탐지력 등의 특성으로 인해 국방사업에 핵심적인 물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메타물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게 필수적이다. 김 원장은 "다학제 연구자와 수요부처 및 기관(군·산업체)의 협의체를 가동해 할 수 있는 기술과 필요한 제품의 교차점을 발견하고 관련 연구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뛰어난 민·군 겸용 활용 가능성에 주목한 정부의 군 관련 기술 투자도 제안한다"고 말했다.

 

3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에서 주최자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31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래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메타물질 포럼'에서 주최자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 연구단장은 메타물질이 글로벌 시장 선점에 유리한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단장은 "메타물질은 전세계적으로 발전기에 접어들었으며 국내 연구·개발(R&D) 역량은 세계 3위 수준"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초격차를 구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전투기·함정·스텔스 등에 메타물질을 접목해 우리나라가 국방 자립화를 이룰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을 주최한 하태경 의원은 "글로벌 기술 경쟁 주권 확보를 위한 12대 국가전략기술 구현의 한 축에 메타물질이 있다"며 "세계 최고의 메타물질 기술 보유 핵심기관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다학제간 융합연구 및 국제협력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관련 입법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윤희은 기자 soul@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