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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안

[2017 국감]"해마다 널뛰는 채소가격"

  • 기사 작성일 2017-10-30 14:15:28
  • 최종 수정일 2017-10-30 14:15:28

 

김철민 국회의원2.jpg

 

겨울배추 평년비 31.2%↑·봄배추 37.3%↓·고랭지배추 70.0%↑

최근 3년간 배추·무·양파 등 폐기물량만 165억원 

"생산량 예측·농산물 수급조절 강화해 농민·소비자 보호해야"

 

해마다 배추, 무 등 주요 채소류의 수급조절 실패로 김장철을 앞두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불안에 떠는 일이 반복되면서 농산물 수급조절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철민(사진·안산 상록 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채소류 가격 변동폭이 치솟거나 하락하기를 최근 몇 년간 반복하고 있다고 30일(월) 밝혔다.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배추·무 공급량(생산량)이 전년대비 모두 증가해 배추값은 전년대비 36.3% 하락했고 무(겨울무)값은 33.1% 떨어졌다. 2015년에도 겨울배추가 전년대비 9.3% 공급량이 늘어 가격이 7.2% 하락했다. 반면 2016년에는 무 공급량이 전년대비 13.8% 하락한 37만톤으로 줄어 가격이 전년대비 76.9%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 들어 배추가격은 평년대비 상승했다가 하락하더니 다시 치솟는 현상을 반복했다. 지난 1∼4월 겨울배추 가격은 평년대비 31.2% 올랐다. 이후 봄배추(5∼6월) 가격은 평년비 37.3% 하락했다가 8∼9월 고량지배추 가격은 70.0% 상승했다. 

 

이처럼 주요 채소류 가격이 널뛰기를 하면서 최근 3년간 주요 채소류를 수확도 하지 않고 밭(산지)에서 폐기한 물량만 165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채소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일부 채소들을 수확하지 않은 채 산지(밭)에서 그대로 폐기해 왔다.

 

품목별로 산지폐기한 채소류의 물량과 투입한 예산을 살펴보면 ▲배추 14만3000톤, 95억3600만원 ▲무 3만톤, 24억4000만원 ▲양파 2만4000톤, 45억2600만원으로 드러났다.

 

수급.PNG

 

김 의원은 "올해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주요 채소류 값이 폭락하지 않을까 농민들은 불안해하고, 주부들과 음식점 자영업자들은 금(金)배추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산지폐기는 공급 및 가격조절 실패로 인한 전형적인 예산낭비다. 매년 자연재해와 작황부진 타령만 하지 말고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 농민·소비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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