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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안

"133조 부채 LH, 4500억 배당 잔치"

  • 기사 작성일 2017-09-26 14:55:13
  • 최종 수정일 2017-09-26 18:15:18

 

 

주승용의원.jpg

 

부채 상환 대신 배당금 14년 681억원→16년 4478억원
"기재부, LH 부채는 뒷전…잇속 챙기려 배당성향 높혀"

 

 

 

100조원대의 부채를 지닌 LH가 지난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을 배당금으로 나눈 비율)을 높이면서 '배당잔치'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료=주승용 의원실
자료=주승용 의원실

 

26일(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사진·전남 여수 을) 국민의당에 따르면, LH의 배당금 지급액은 2014년 681억원, 2015년 1516억원에서 2016년 4478억원으로 2년 새 6.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7109억원, 2015년 9625억원에서 2016년 2조2390억원으로 2년 새 3.1배가 증가했는데, 배당금은 2014년 681억원에서 2016년 4478억원으로 6.6배로 당기순이익 증가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자료=주승용 의원실
자료=주승용 의원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배당금으로 LH로부터 352억원을 지급받았는데 2016년에는 1952억원으로 5.5배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242억원에서 2016년 1812억원으로 7.5배 급증했다. LH 부채는 2014년 137조8808억원, 2015년 134조1885억원에서 2016년에 133조3468억원으로 2년 새 3.3%인 4조5340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다.

 

주 의원은 "배당성향을 결정하는 기재부가 배당금을 많이 지급받기 위해 LH 부채 문제는 뒷전에 둔 채 배당성향을 높혀 잇속만 챙긴 것"이라며 "당기순이익 조금 증가했다고 매년 배당금이 급증한다면 부채 감소는 지연될 것이고, LH의 재정 정상화가 늦을수록 국가적 피해는 증가할 것이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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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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