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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안

권칠승 의원 "대진침대보다 '라돈 원료' 많이 산 업체 3곳 있어"

  • 기사 작성일 2018-05-23 15:29:24
  • 최종 수정일 2018-05-23 15:30:01
권칠승.jpg

 

4년 4개월 동안 66개 업체 '라돈 원료' 구입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4배 많이 구매한 업체도 있어
"모나자이트 구매 업체 신속하게 전수조사해야"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된 가운데, 원인 제공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더 많이 구매한 업체가 국내에 3곳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칠승(경기 화성 병·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인위)를 통해 입수한 '2013년 1월~2018년 4월 A사 모나자이트 국내 판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A사는 2013년 3265㎏, 2014년 9959㎏, 2015년 9292.5㎏, 2016년 7222㎏, 2017년 6359㎏, 2018년 4560㎏의 모나자이트를 판매했다. 현재 국내에서 모나자이트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는 A사 1곳으로, 4년 4개월간 66개 업체를 상대로 총 4만657.5㎏에 달하는 모나자이트를 판매했다.

 

주목할 점은 A사로부터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보다 더 많은 양의 모나자이트를 사들인 업체가 3곳 더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ㄱ사는 2014~2018년 1만 2000㎏의 모나자이트를 구매했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2016년 사들인 모나자이트 총량(2960㎏)보다 4배 많은 양이다. 친환경기업으로 자사를 홍보 중인 ㄱ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물, 공기, 헬스, 뷰티 분야에 음이온·항균제 등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라고 소개하면서 팔찌와 세탁볼 등을 판매하고 있다.

 

ㄴ사는 2013~2015년 동안 해마다 540~2600㎏씩 총 4180㎏의 모나자이트를, ㄷ사는 2013~2017년 동안 해마다 200~1600㎏씩 총 3720㎏의 모나자이트를 각각 A사로부터 사들였다.

 

이들 업체를 포함해 모나자이트를 사들인 업체는 4년 4개월간 총 66곳에 달했다. 권 의원실은 지금까지 관계당국이 제대로 수급 현황을 관리하지 않아 더 많은 업체가 모나자이트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원안위는 모나자이트 구매 업체들에 대한 신속한 전수조사와 정보공개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활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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