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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안

[2018국감]황희 의원 "외면받는 '맘편한 KTX' 이용률 0.4% 불과"

  • 기사 작성일 2018-10-24 10:34:43
  • 최종 수정일 2018-10-24 10:35:27
황희의원.jpg

 

특실 공석 부족, 임신확인서 제출 등 불편으로 이용실적 저조
"맘편한 KTX 대상열차 확대하고 판매좌석 확보 더 노력해야"

 

임산부에게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국철도공사가 도입한 '맘편한 KTX'가 정작 임산부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사진·서울 양천구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맘편한 KTX가 도입된 2015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11개월간 맘편한 KTX 이용실적은 0.4%에 불과했다. 할인금액으로는 9억 7000만원에 그쳤다. 

 

캡처.JPG

 

맘편한 KTX는 일반실 좌석에 불편을 느끼는 임산부에게 KTX 특실의 공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임신부와 보호자가 동행시 승차권을 각각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 등을 고려해 올해 5월부터는 보호자에게도 할인 좌석을 제공하고 있다. 출산 후에도 유아와 함께 편리한 여행이 되도록 '등록일부터 출산예정일+1개월까지'였던 기존 서비스 기간을 '출산예정일+1년'으로 확대했다.

 

전체열차 28만 3760개 가운데 14만 4905개를 맘편한 KTX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전체열차 대비 대상열차는 51.1%로 확대됐으나, 공급좌석 1804만 1699석 중 판매좌석은 6만 6369석에 불과해 이용실적은 매우 저조했다. 특실에 공석이 있어야만 일반실에서 특실로 변경이 가능하고, 임산부가 임신확인서 등 증명서와 본인 신분증을 역 창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할 뿐 아니라 역직원이 시스템에 대상임을 등록해야 하는 불편으로 이용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황희 의원은 "맘편한 KTX가 정작 임산부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공석이 부족해 이용 자체가 힘들뿐만 아니라, 임신확인서 제출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라면서 "철도공사가 임산부에게 더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상열차 확대 및 판매좌석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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