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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안

3년간 건설현장서 1370명 사망…산재은폐도 빈번

  • 기사 작성일 2017-10-23 10:19:29
  • 최종 수정일 2017-10-23 10:19:29

 

송옥주 의원.jpg

 

3년간 건설업 재해 7만5371명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순
건설업 산재은폐 364건 적발

 

최근 3년간 건설업 근로자 1370명이 사망하고 7만5371명이 재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가 발생했는데도 사업주가 자진 신고하지 않고 은폐해 고용노동부가 적발한 건수는 364건에 달했다.

 

23일(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사진·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 근로자 가운데 건설현장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014년 434명에서 2015년 437명, 2016년 499명으로 매년 조금씩 늘어 3년간 13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근로자도 2014년 2만3669명에서 2015년 2만5132명, 2016년 2만657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건설재해.PNG

 

이 가운데 국내 100대 건설사가 시공한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는 247명에 달했다. 대기업이 직접 공사하는 현장에서도 월평균 7명 정도가 사망한 셈이다. 산재발생 1위 기업은 3년간 사망 20명, 재해 345명이 발생한 대우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이 사망 13명, 재해 267명으로 2위였고, 이어 SK건설(사망 11명, 재해 230명), GS건설(사망 9명, 재해 470명), 롯데건설(사망 9명, 재해 155명) 순이었다. 

 

산재.PNG

 

산재가 발생했는데도 사업주가 자진 신고하지 않고 은폐해 고용노동부가 산재은폐를 직접 적발한 건수는 전체 업종에서 최근 3년간 2800건이었다. 이 가운데 건설업 산재은폐 적발건수는 364건에 달했다.

 

송옥주 의원은 "대기업 건설사가 직접 시공하는 현장의 산재도 줄지 않고 있다.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산재은폐를 시도하는 부도덕한 건설사는 퇴출시켜 마땅하고 산재은폐가 반복되는 건설사는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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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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