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의원 입법안

[2017 국감]쓰지도 않는 대통령 비밀별장에 軍혈세 줄줄

  • 기사 작성일 2017-11-06 10:18:33
  • 최종 수정일 2017-11-06 10:18:33
김중로의원.jpg

 

총 예산 102억원 투입…24시간 경계업무

 

100억원이 넘는 군 예산이 투입돼 대통령 비밀별장으로 사용된 계룡대 '제3문서고 부속시설'이 최근 5년간 아무런 이용실적이 없음에도 군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월) 국회 국방위원회 김중로(사진·비례대표) 국민의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준공된 제3문서고 부속시설이 최근까지 12년간 총 8회에 거쳐 단 17일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3문서고 내부 모습(사진=김중로 의원실)
제3문서고 내부 모습(사진=김중로 의원실)

 

제3문서고는 준공 이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총 102억원이 투입됐다. 건설비용에만 76원억원, 경계병력을 제외한 인건비가 17억1600만원, 공공요금 6억 6780만원, 보수공사 비용 2억9857만원이 소요됐다.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인원으로 24명의 경계병력이 24시간 365일 내내 동원되는 등 연간 평균 7300여명의 군 병력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3문서고의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 준공 이후 노무현 대통령과 영부인이 3차례에 걸쳐 휴양을 목적으로 사용했으며 사용인원은 각각 200명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는 대통령이 1회, 김윤옥 당시 영부인은 모두 5차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부인 단독으로 시설을 이용할 당시 사용인원은 120명이었다.

 

2.jpg

 

김중로 의원은 "2012년 9월 이후 대통령의 방문이 단 한차례도 없었지만 매년 평균 2억2300만원의 군예산이 투입됐다"며 "언제 방문할지 모르는 대통령 이용 편의를 위해 막대한 군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국회소식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