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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물 및 보고서

국회입조처, 『발전용댐 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입법 과제』 발간

  • 기사 작성일 2025-01-13 16:44:15
  • 최종 수정일 2025-01-13 16:44:15

한강수계의 가용수량, 용인 국가산단 수요량에 비해 크게 부족
용인 국가산단에 '공업용수' 공급하기 위한 정책 과제 제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13일(월) 『발전용댐 용수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입법 및 정책 과제』라는 제목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23년 3월 정부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총 15개소(4,076만㎡)의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했으며, 이 중에는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용인 국가산단'이 포함됐다.

 

문제는 반도체의 경우 세정, 화학, 냉각 등 제조과정 전반에서 엄청난 양의 물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현재 수도권에 용수를 공급하는 한강수계의 가용수량은 용인 국가산단 수요량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소유한 화천댐에서 용인 국가산단 운영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발전용댐인 화천댐의 '발전용수'를 용인 국가산단에 '공업용수'로 공급하기 위해 ▲합리적인 '하천수 사용료' 배분을 위해 화천댐 상·하류 지역 간 합의와 함께 댐을 소유한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방안을 논의할 것 ▲화천댐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공급을 담보하기 위해 발전용댐의 '관리규정' 제정에 관한 사항을 「하천법」에서 규정할 것 ▲산업단지·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때 전력·용수공급 가능량 등 기본사항을 우선 검토한 후 사업계획을 발표할 것을 제언했다.

 

보고서는 국회입법조사처 '연구 보고서' 코너(https://www.nars.go.kr/report/view.do?cmsCode=CM0043&brdSeq=46517)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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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영 기자 evelynsy1030@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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