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상임위, 본회의

유네스코 직할기관 유치 청신호…국회 환노위 '의원외교 성과'

  • 기사 작성일 2022-04-04 16:53:12
  • 최종 수정일 2022-04-04 16:53:47

유네스코, 韓정부에 '카테고리1 기관' 유치제안서 제출 요청   
국회 환노위 대표단, 유네스코 본부 방문해 유치 의사 피력
박대출 위원장 "물 관련 카테고리1 기관 없어…韓 유치 희망"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한국이 가장 유력, 본인 또한 지지해"
카테고리1 전세계 10개 운영…유치시 국제적 위상 제고 전망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9차 총회 모습.(사진=AP/뉴시스)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39차 총회 모습.(사진=AP/뉴시스)

 

유네스코(UNESC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가 대한민국 정부에 물 교육 분야 직할기관 유치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박대출)에 따르면 유네스코 측은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이뤄진 대한민국 국회 환노위 대표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 같은 의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카테고리 1 기관은 유네스코가 예산과 인사권을 직접 관여하는 직할기관으로 전 세계에 10개밖에 없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1 기관을 국내에 유치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 측의 전향적인 입장은 국회 환노위 대표단의 적극적인 의원외교 활동에 힘입은 성과로 평가된다. 박대출 위원증,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샤밀라 나이르 베두엘레 유네스코 자연과학 ADG(사무총장보)를 만나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당시 박대출 위원장은 "카테고리 1 기관은 교육 등 타 분야에 10개 기관이 있으나 물 관련 기관은 없는 상황으로, 대한민국이 유치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성 의원도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기술, 지식을 전세계에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웅 의원 또한 "유네스코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라며 유치 필요성과 효과를 역설했다.

 

이에 샤밀라 사무총장보는 "한국은 유네스코 물 분야 전반을 지원하는 유일한 국가이고 물 교육 분야 카테고리 1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한국의 유치가 가장 유력하며 본인 또한 이를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빨리 제안서를 제출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장관회의 참석차 파리에 방문 중인 한정애 환경부장관과 현지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유네스코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제안서를 제출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아줄 것을 요청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국회소식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