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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협박 허락 못해…이제 힘의 시대"

  • 기사 작성일 2017-11-08 12:50:49
  • 최종 수정일 2017-11-08 12:59:5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 국회서 연설

대북 강경론과 함께 국제사회의 제재 촉구
"중국·러시아도 북한과 모든 무역 단절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힘을 통해 평화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 위협에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대북 강경론을 밝혔다.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튿날인 8일(수)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연설에서 "미국은 갈등이나 대치를 원하지 않지만 결코 도망치지도 않을 것"이라며 "우리를 과소평과하지 말아라. 우리는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이고 협박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는 "진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독재자가 왜 점점 (남북의) 극명한 대비를 알아차리지 못하게 했는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한국이 성공할수록 더 결정적으로 김정은 체제에 대한 환상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번영하는 한국의 존재 자체가 북한 독재를 위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나라 안에서의 실패에서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해 나라 밖에서의 갈등을 모색했다"며 "북한체제는 핵무기를 추구하면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믿었지만 우리는 이런 목표를 결코 이뤄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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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다.

 

특히 그는 북한이 위협을 계속할 경우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변명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힘의 시대"라며 "세계는 악당 체제의 위협을 관용할 수 없다. 북한은 당신(김정은)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다.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가 함께 북한에 대한 모든 지원과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뜻도 다시 한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책임있는 국가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모든 국가들, 특히 중국과 러시아도 유엔안보리결의안을 완전히 이해하고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격하시키며 모든 무역을 단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장에 스스로 나올 경우 함께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 우리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이것의 출발은 탄도미사일 개발 중단과 완전하고 총체적인 비핵화"라며 "밝은 길을 논의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경우는 북한 지도자들이 도발을 멈추고 핵을 폐기하는 경우"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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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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