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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GM철수설 대책마련 요구…정부 "GM 지원요청 있었다"

  • 기사 작성일 2018-02-09 15:49:30
  • 최종 수정일 2018-02-09 15:54:16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한국GM 철수설에 국내 일자리문제 비상
기재부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9일(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는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철수설로 인해 일자리 증발 가능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GM 철수설 이야기가 나와서 걱정이 많다. 정부관계자나 산업은행(KDB)등을 만날 텐데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지" 물었고, GM 관계자를 직접 만난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대략적으로 협조에 필요한 사항을 이야기 했다"고 했다.

 

추경호 의원이 "금융·증자 등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 가능성 얘기가 있었느냐"고 재차 물었고, 고 차관은 "그렇다. 대략적으로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GM의 증자요청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GM의 2016년도 매출액은 12조 3116억원으로 처음 철수설이 제기됐던 2013년 18조 3783억원보다 3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556억원이던 것이 2014년 3331억원 적자로 돌아섰고, 2015년 9930억원 적자, 2016년 6194억원 적자로 불과 3년새 1조 9455억원의 손실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가 한국GM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를 알리고 있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경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를 알리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한국GM의 국내) 직접고용 인력은 1만7000여명, 1~3차 간접고용을 포함하면 11만명, 더 간접하면 30만명"이라면서 "만약 한국GM이 철수가능성 배제 못한다면 우리 경제에 큰 영향 미칠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검토나 복안이 있는지 물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금 상황에서 (GM철수를) 예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에서 논의돼야 할 문제라며 통상교섭본부장,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협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GM의 경영악화 원인을 인건비에 전가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했다.

 

송 의원은 "(이는)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논의가 돼야 할 문제다. 한미 FTA 핵심이 자동차 문제인 만큼 한국GM 문제가 잘 언급됐으면 좋겠다"며 "신차 (생산물량을) 배정하지도 않고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전체 원가 구성의 10%도 안되는 임금비용으로 전가해 자꾸 노조문제를 언급하는 언론의 태도는 균형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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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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