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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본회의

국회 외통위,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현안보고…"러 침공 규탄·우리 국민 보호" 한목소리

  • 기사 작성일 2022-02-25 16:14:04
  • 최종 수정일 2022-02-25 16:55:59

외통위, 25일(금)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與 간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외통위 결의안 채택 협의 제안

이광재 위원장 "여야 간사 잘 상의해 좋은 결의 있으면 좋겠다"

여야 의원들 일제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강력히 규탄

우크라이나에 우리 국민 총 64명 남아…이 중 36명 출국 시도

현지 공항 폐쇄되고 폴란드로 가는 육로 이동 원활치 않은 상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25일(금)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현안보고를 실시했다. 여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현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25일(금)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가 이광재 위원장 주재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시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25일(금)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현안보고를 실시했다. 여야 의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개회 선언 후 회의를 진행하면서 "어제(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것에 대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그 경과와 영향, 외교적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국회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하게 (회의를)소집했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단코 반대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우리 정부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평화적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본회의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외통위라도 더 늦지 않은 시간에 적절한 방법을 모색했으면 한다. 여야가 모을 수 있을 의견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적절한 의견을 모아 대외적으로 표시할 수 있을지 협의를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재 위원장은 "이재정 간사와 (국민의힘)김석기 간사 두 분이 잘 상의하셔서 위원회에서 좋은 결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질의에 나선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차적인 관심은 현지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 총 64명 가운데, 출국을 희망하는 36명 중 국경 밖으로 나온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지 공항이 폐쇄되고 육로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전날 비(非)필수 공관원 일부가 교민 가족과 동행해 폴란드로의 육로 이동을 위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인 리비우로 가려다가 교통정체가 심해 다시 복귀했으며, 이날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기홍 의원은 "28명은 현지에 뿌리를 내리고 계시거나, 배우자가 현지인이거나 이런 분들일텐데 그들에 대한 안전 대책은 갖고 있느냐"고 물었고, 정 장관은 "안전대책은 강구하고 있다. 매일 하루에 한두 차례 이상 모든 교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혹시 러시아 교민들 중에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느냐"고 재차 질문했다. 정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걱정되는 분들이 열 분쯤 있는 거 같다"며 "이분들에 대해서는 주로 대사관에서 특별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25일(금)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가 이광재 위원장 주재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시스)
25일(금)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393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현안보고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가 이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엄중한 사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우리 교민과 외교관들의 안전이다. 안전한 대피와 철수를 위해서 정부 차원의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국민의 안전인 것 같다. 공관원과 공관원 가족들의 안전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공관원 잔류 가족들이 육로로 철수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언론 보도에 보면 육로는 사실상 막혀 있다. 이에 대한 대비가 돼 있느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총 21명인데, 그 중에 가족은 6명이고 공관원은 15명이다. 15명 중에서 현지인하고 결혼한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이 계속 남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분들은 비필수 요원들이기 때문에 우선 대피시키려고 저희가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 정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정 장관은 "우리 동맹 또는 우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 (현지에서)군사적 행동을 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거듭 천명하고 있다"며 "당연히 우리로서도 그런 가능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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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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