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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이개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 기사 작성일 2018-08-10 14:23:30
  • 최종 수정일 2018-08-10 14:24:19

인사청문회 직후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보고서 상정해 가결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을 것"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목) 오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농해수위는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30여 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형성된 행정경험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의 원활한 업무 협의 및 조율, 농업현장 의견의 종합적인 수렴 등을 통해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모습.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모습.

 

또한 "후보자는 제19대와 20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농해수위 간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풍부한 식견과 함께 100건이 넘는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유념, 향후 농림축산식품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공익형 직불제 확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등 당면 현안 해결은 물론 농림축산식품산업이 중요한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 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자녀 취업 특혜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농민기본소득제 등 농정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도 쏟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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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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