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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본회의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 산적한 현안 어떻게 풀어갈까

  • 기사 작성일 2017-11-01 17:12:51
  • 최종 수정일 2017-11-01 17:17:35

7일부터 국정감사…일주일 만에 피감(被監)
개헌·공직기강 확립·소통 등 현안 산적

고비 때마다 중책 맡아…신임 총장에 기대감

 

국회사무처를 이끌 새 사령탑으로 김교흥 신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이 1일(수) 임명되면서 내년 6월까지 남은 임기에 산적한 국회 현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회의원들의 입법·예산결산 심사를 지원하는 국회사무처의 역할에 맞게 "국회가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의장을 보필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장을 보필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임사처럼, 국회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됐다.

 

김 총장은 취임 일주일 만인 오는 7일(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있을 국정감사를 대비해야 한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그 누구보다 국회 내부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관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8일(수) 국회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는 것도 김 사무총장의 임무다. 성공적인 국빈 영접을 통해 한·미 동맹을 돈독히 하는 연설이 될 수 있도록 국회사무총장으로서의 지원이 절실하다.

 

​1일 임명장 수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교흥(왼쪽) 신임 국회사무총장과 정세균 국회의장(사진=김지범 촬영관)
​1일 임명장 수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교흥(왼쪽) 신임 국회사무총장과 정세균 국회의장(사진=김지범 촬영관)

 

긴 호흡으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윤근 전(前) 국회사무총장이 협심해 추진·지원하던 헌법개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국회는 헌법개정안의 초안을 만들기 위해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구성해 활동 중이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개헌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시민사회의 의견수렴과 대국민 홍보, 원활한 의견교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무처 직원들이고, 이를 총괄하는 것이 국회사무총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개헌은 시대정신을 담을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며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과 우 전 사무총장의 성과이기도 했던 청소근로자의 직접고용이 안정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신임 사무총장의 몫이다. 청소근로자의 직접고용 전환이 조직 내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다른 공공기관에도 도입될 수 있도록 후반작업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일부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성희롱, 출장비 횡령, 폭행 등 혐의로 언론의 입길에 오르내리면서 땅에 떨어진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사무총장은 "일부 소수 때문에 국회사무처 전체가 잘못 인식 돼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회는 현재 공직기강 강화 대책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 앞에 현안이 산적하지만 재임 기간에 이를 무난히 처리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는 평가다. 김 사무총장도 취임사에서 2004년 17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 갑) 당선 이후 내리 낙선의 쓴맛을 봤지만, 역경이 있을 때마다 중책이 맡겨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18대 총선 낙선 이후 당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아 정당 살림살이를 충실히 이끌었고, 이후에는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지역민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했다.

 

정 의장 취임 이후에는 의장비서실장을 맡으면서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며 국회의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국회사무총장이 된 그가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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