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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전통주 활성화 토론회…"종합지원체계 구축해야"

  • 기사 작성일 2025-03-31 16:46:59
  • 최종 수정일 2025-03-31 16:47:48

31일(월) 김용민 의원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 주최
전통주 시장 2021년 941억원에서 2024년 1천475억원으로 급성장
양조장 등록 업체는 1천800곳에 달하지만 대부분 5인 미만 영세업체
'전통주산업진흥원' 설립해 지역별 지원과 품질 표준화 구현하는 방안 제시
AI 기반 데이터 수집, 
정보 라벨링 제도화, K-Suul(K-술) 브랜드화 등 제언
김 의원 "유통, 소비문화, 지역 관광, 수출 등 다방면의 정책 세워야"

 

31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세영 기자)
31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세영 기자)

 

전통주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품질 검증, 기술 이전, 판로 개척 등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를 설립하는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1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다. 발제를 맡은 이화선 전 우리술문화원장은 "그동안 전통주 산업은 제도적 지원 없이 시장 논리만으로 경쟁하는 구조에 방치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통주는 쌀 소비 감소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급 가능한 곡물로, 자급률이 90%를 넘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주류용 쌀 소비를 5년 내 5.4배로 늘리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 사케는 연간 30만톤의 쌀을 소비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5천600톤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941억원에서 2024년 1천475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통주 양조장으로 등록된 업체는 전국적으로 약 1천800개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다. 정부의 전통주 관련 업무는 정책 추진과 규제 관리 등으로 분산돼 다른 산업보다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원장은 전국 권역에 품질관리, 연구·기술 지원, 창업 멘토링, 수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가칭 '전통주산업진흥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거점과 중앙 허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별 분산형 지원과 전국 단위 품질 표준화를 동시에 구현할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략적 추진 과제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 향미·성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것 ▲국제 시장을 겨냥한 인증·정보 라벨링을 제도화할 것 ▲한국의 대표 농식품 수출 브랜드로 K-Suul(K-술)을 전략화할 것 ▲소비자 대상 전통주 정보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선택 기준과 신뢰도를 높일 것 등을 제언했다.

 

31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김용민 의원 주최로 열린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세영 기자)
김용민 의원이 31일(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전통주 기반 지역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강세영 기자)

 

김인용 특정주류협회 회장은 지역 개발 관점에서 유통 전문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주 물류체계는 1차 도매상의 위치에 따라 공급가가 불균형하고, 2차 도매상의 경험과 직관으로 전통주 보관 상태와 납품가의 차이가 발생한다. 김 회장은 "유통 표준화를 위해 지역 주류가 결집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거점을 다양화해야 한다"며 "납품공정 단순화로 예상가능하고 체계적인 생산-유통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전통주문화협동조합 감사는 전통주산업진흥원의 역할로 ▲전통주 산업조사와 품질 등급화 연구 등 정책 지원 ▲품질 분석 및 인증 관리, 양조 기술 및 사업화 등의 기술 지원 ▲업계 성장단계에 따른 창업 컨설팅 지원 ▲제조·유통업체 재직자, 창업인 대상 교육 지원 ▲우리술 품평회, 국내외 전시회 등 홍보 지원 방안으로 구체화했다.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사무국장은 "기술은 장인의 경험과 지식을 보완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며 "로봇 기술을 통해 '스마트 전통주 양조장'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 전체에 성공 사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일 내일의식탁 이사장은 "품질 높은 증류주, 과실주의 경우 제조에 10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연스럽게 가업방식이 대를 이은 가족경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생애 주기 단위의 장기적 육성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용민 의원은 "한국의 전통주가 글로벌 주류 시장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기 위해서는 유통, 소비문화, 농업 생산, 지역 관광, 수출 등 다방면의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전통주를 통해 한국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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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영 기자 evelynsy1030@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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