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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 북적…"올해에는 꼭 취업 성공할래요"

  • 기사 작성일 2017-09-14 17:49:06
  • 최종 수정일 2017-09-14 17:51:12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국회·고용노동부 공동 주최…220여 기업 참여

취준생들 "다양한 기업 정보 얻는 좋은 기회"

"정책 입안하고 개선하는 데 목소리를 적극 활용할 것"

 

대한민국국회와 고용노동부는 14일(목)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청년에게 힘이되는 국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청년 일자리 축제다.

 

◆ 취준생들 "생소한 직무·기업 정보 많아"

 

박람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 이지형(28) 씨는 "중소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대 이상"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취업준비생 최선아(25) 씨는 "무역 사무직과 해외영업 분야 기업들이 많아 기쁘다"면서 "막연히 상사 분야 기업들만 생각하고 왔는데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다른 생소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혜린(25) 씨도 "취업을 어떻게 할지 막연했는데 미처 알지 못했던 조건 좋은 중견기업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제가 원하는 직무와 맞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CJ·포스코·GS 등 대기업 그룹사, 벽산·싸이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20여 기업이 참여해 청년 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포스코·GS 등), 대기업협력사관(현대기아자동차·삼성디스플레이·두산중공업 등), 이공계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국회에서도 총 17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국회사무처는 민간근로자 인사관리 업무를 맡을 공인노무사 1명(전문임기제공무원 다급)을, 국회방송국은 뉴스 취재 및 편집을 담당할 일반임기제공무원(취재보도주사보) 1명을 채용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행정업무 지원을 맡을 기간제근로자(행정실무원 휴직대체) 2명과 자료분석지원요원인 기간제근로자 8명을 뽑는다.

 

특히 박람회 현장 원서접수를 통해서는 국회방송국과 국회사무처 국제국이 기간제근로자 1인을, 국회도서관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기간제근로자 2인을 각각 채용한다. 이혜원 국회사무처 인사과 채용계장은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의 실질적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일부 직군은 현장에서 접수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세균 의장과 청년과의 일자리 간담회에서 정 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 일자리 간담회'에서 정세균 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丁의장 "청년에게 더 많은 중소기업 정보 필요"

 

이날 박람회에는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으로 취업 기회를 얻은 청년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만나는 '청년일자리 간담회'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취업준비생 박지해(27) 씨는 "반년이 넘는 재취업준비기간 동안 힘이 빠진 상태였는데 정부가 추진 중인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직무가 있다는 걸 알았다"며 "이런 정부 제도를 잘 모르는 청년들이 많아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취업준비생 김진재(25) 씨는 "중소기업은 내가 오래 다닐 수 있는 곳인지, 건실한 기업인지 알기 힘들다. 재정적으로 튼튼한 기업인지, 해고를 함부로 하는 기업은 아닌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서 "정부기관이 검증을 해주거나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영주 장관은 "일자리 교육과 홍보 등에 대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홍보 부족을 비롯한 일자리 문제에 대한 것들을 홈페이지에 모두 올려 달라"면서 "여러분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만나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의장은 "청년들과 다른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정책을 입안하고 개선하는 데 여러분 목소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의장은 박람회 개회사에서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보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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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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