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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한일 양국 교류 확대하자"…관계개선 제언 봇물

  • 기사 작성일 2018-02-12 17:27:58
  • 최종 수정일 2018-02-12 17:40:31

"양국 대학·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 하자"
워킹홀리데이 연령확대 검토…日도 긍정검토 

"日, 문화 측면에서 韓에 은혜 입었다" 발언도

 

12일(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 양국 의원들은 대학·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 학위 교류, 워킹홀리데이 연령 확대 등 양국의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자는데 공감대를 보였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양국간) 관광과 청년세대 교류를 확대해서 한일 우호증진의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18~25세인 한일 워킹홀리데이 연령을 18세에서 30세로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카이 키사부로 일본 자유민주당 의원은 "적극 공감한다"면서 "의회차원에서 워킹홀리데이 (연령) 확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도카이 의원은 9선 의원으로 교육위원회 개혁에 관한 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외무위원, 과학기술 이노베이션 추진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측 정세균 국회의장, 일본 측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측 정세균 국회의장, 일본 측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주호영 의원은 "동북아에서 열리는 세 가지 '빅이벤트'인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도쿄하계올림픽(2020년), 베이징동계올림픽(2022년)이 동북아 평화 증진에 기여하도록 양국 의회가 소통하자"면서 향후 동북아시아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계기로 국가간 교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이 급선무인데 이를 위해 일본 정부가 파격적이고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역지사지 입장에서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방문하면 문제가 일거에 해소될 수 있다"면서 "처지를 바꿔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한일 관계의 역사적 뿌리에 대한 인상적인 평가도 나왔다. 아카바 카즈요시 공명당 의원은 "일본의 오랜 문화 대부분은 한국에서 전파됐다. 문화 측면에서 일본은 한국에게 은혜를 입었다"면서 "양국간에는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동북아 관광 공동체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면서 "우리도 장벽은 있겠지만 유럽연합(EU)처럼 그런 문제를 함께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8선의 아카바 카즈요시 의원은 게이오 대학 법학부를 졸업해 공명당 중앙간사, 국토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이사, 재해대책특별위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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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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