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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3당 원내대표 회동서 개헌·GM국정조사 놓고 신경전

  • 기사 작성일 2018-03-13 16:16:52
  • 최종 수정일 2018-03-13 16:16:52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문재인 대통령에 개헌안 보고
與 "개헌 시간 닥쳐와"…野 "관제 개헌안 헌정사 큰 오점"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한국GM 국정조사 요구 놓고도 이견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13일(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대통령 개헌안'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한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개헌 시간이 여유가 있지 않고 개헌의 시간이 닥쳐왔기 때문에 국회가 합의하는 개헌안을 제대로 내야 한다"며 "이것이 국민이 국회에 요구하는 것"이라고 국회 차원의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께서 '관제 개헌안'을 준비하고 발의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큰 역사적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며 "국민 개헌안을 국회에서 마련해 반드시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분권형 개헌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오늘 문 대통령께서 개헌안을 보고받으신다고 하는데 대통령을 비난하기 전에 국회가 제 할 일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에 자초한 일"이라며 "말로만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회가 개헌하면 된다"고 밝혔다.

 

​우원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우원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한국GM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8일(목) 소속 국회의원 135명 명의로 '한국 GM(제너럴모터스) 군산공장 폐쇄 발표 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한민국 국익보호를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공동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3월 임시국회가 소집된 상황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GM 국정조사 특위는 거스를 수 없는 사회 대변혁의 물결"이라고 했으며, 김동철 원내대표는 "정부가 한국GM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방치한 상태에서 정부만 믿으라 하는 것은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와 한국GM 사이에 협상을 막 시작했는데 협상을 하는 사람들을 국회에서 국정조사로 불러 협상보다는 질의답변에 응하게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협상을 해가는데 국익에 도움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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