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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2차 유라시아 의장회의 개막…丁의장 "공존·번영 디딤돌 될 것"

  • 기사 작성일 2017-06-26 20:02:09
  • 최종 수정일 2017-06-27 18:53:10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부터 사흘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환영만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br>(사진=유윤기 촬영관)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부터 사흘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환영만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윤기 촬영관)

 

유럽·아시아 주요 24개국 의장단 참석한 환영만찬으로 시작

정세균 의장, 러시아 하원의장 등 참가국 의장단과 잇단 면담

개회식 이어 3가지 주제로 세션 진행한 뒤 기자회견 진행 예정

 

대한민국 국회와 러시아 하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26일(월) 각국 의장단과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회의는 '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을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비롯한 유럽 및 아시아 주요 24개국 의회 의장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우의를 다지고, 유라시아의 공동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은 동쪽에서 서쪽까지 총 12개에 달하는 시간대를 품고 있는 광대한 대륙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이 같은 유라시아가 하나의 공동체로 발전해 공동 발전과 번영을 추구하게 된다면, 이는 유라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발전과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범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바로 이러한 공존과 번영의 디딤돌"이라며 "대한민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두 번째 회의에 불과하지만 유라시아 공동체를 위한 핵심 협의체가 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최국인 러시아의 볼로딘 의장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중요한 의회 협의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볼로딘 의장은 "유라시아 지역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의회 대화 협의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진행 중인 소공동 롯데호텔의 모습<br>(사진=유윤기 촬영관)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진행 중인 소공동 롯데호텔 내부 모습
(사진=유윤기 촬영관)

 

앞서 정 의장과 볼로딘 의장은 이날 정오께 면담 및 오찬을 갖고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옥타이 아사도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장핑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등과 만나 양자면담 시간을 가졌다.

 

정 의장은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는 27일(화)에는 기조연설 후 제1세션 및 제3세션 회의를 주재하고, 볼로딘 의장은 제2세션 회의에 나선다. 회의 종료 후 각국 의장들은 유라시아 의회 간 협력의 제도화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참석국 의장단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28일(수)에는 판문점 및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우리나라 산업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의회 간 최고위급 회의체로, 러시아·체코·헝가리·중국·인도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 의회 의장단이 참석한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회의 회의 구상 제안에 러시아 하원이 화답,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열린 바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강지연 기자 gusiqkqwu@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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