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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제42차 아세안의회연맹 총회, 화상회의로 개최…韓대표 김기현 의원 참석

  • 기사 작성일 2021-08-23 15:56:47
  • 최종 수정일 2021-08-23 15:57:25

대한민국국회 대표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참석해 옵서버국 대표단장 연설
'202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위한 디지털 포용성 분야 의회 협력 구축' 의제

 

'제42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가 한국시간으로 23일(월) 오전 11시 브루나이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안전하고 변혁적인 디지털 서비스·기술과 생태계에 의해 작동되는 아세안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시간 23일(월) 오전 브루나이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제42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에 옵서버국 대표단장 자격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제42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가 한국시간으로 23일(월) 오전 11시 브루나이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전하고 변혁적인 디지털 서비스·기술과 생태계에 의해 작동되는 아세안(ASEAN)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회 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의회연맹(AIPA)은 아세안 회원국 의원간 교류 확대를 통한 아세안 국가 간의 결속 강화를 목적으로 창설된 회의체로, 매년 8월 말~9월 중순 아세안 회원국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민국국회를 대표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고, AIPA 9개 회원국, 13개 옵서버국(유럽의회 포함), 3개 국제기구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위한 디지털 포용성 분야 의회 협력 구축'을 의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옵서버국 대표단장 연설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소외와 차별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은 사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과 아세안은 1989년 관계 수립 이후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아세안의 협력관계는 지속·발전되고 있다"며 한-아세안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압둘 라만 타입(Abdul Rahman Taib) AIPA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은 팬데믹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의미가 깊다"며 여성 권한 증진, 기후 변화, 사이버 안보, 경제 통합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각국 의원들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디지털 포용성'은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이고, 아세안 회원국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범 분야 의제임에 공감했다. 아세안 내 디지털 포용성 제고를 위한 의회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의회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AIPA의 역할과 과제 등도 의견을 나눴다.

 

'제42차 아세안의회연맹(AIPA) 총회'는 오는 25일(수)까지 열리며, AIPA 여성의원회의와 정치·경제·사회 분야별 위원회 회의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국회는 AIPA 옵서버 국가로, 제2차 AIPO 총회(AIPA 총회 전신) 이래 총 30차례 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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