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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예측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나?...'트럼프를 놓치다' 세미나 열려

  • 기사 작성일 2016-12-21 17:34:08
  • 최종 수정일 2016-12-21 17:56:46
선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등 예측을 위한 대안 모색 세미나
선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등 예측을 위한 대안 모색 세미나

 

선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정치적 예측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트럼프를 놓치다'라는 제목의 세미나가 12월 21일 국회에서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한우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맞고 있는 인류는 데이터 엔진에 의해 '파편화된 인류'라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소셜미디어의 분석으로 정치적 파편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현실을 거론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분화된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류 언론에 의한 여론만 의지하기 보다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빅데이터나 직접 듣는 사람들의 의견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를 놓치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트럼프를 놓치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김도훈 아르스 프락시아 대표는 지난 60년동안 여론조사방법에 거의 변화가 없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예측실패의 원인으로 소외계층이 늘고 사회적 불신이 높아져 대답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조사방법과 경험의 축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정치조직이나 여론조사 수요층은 여전히 적은 비용으로 답을 구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파편화된 개인을 연결시키는 오브젝트는 '복지'였다"면서 주간지 '시사IN'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30~40대의 중간층을 타겟으로 해야 했고, 문재인 후보는 40~50대 저소득층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분석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현경보 리얼미디어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조인호 IMC 이사, 김장현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강석진 의원은 "트럼프 당선을 예측하지 못했던 여론조사 실패가 주목받고 있는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정치조사협회와 한국데이터사이언스학회가 공동 주최했고 세계트리플미래전략학회가 후원했다.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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