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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12월 3일 프랑스 도서전 개최

  • 기사 작성일 2018-11-30 10:59:02
  • 최종 수정일 2018-11-30 11:00:23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책 1300여 권 기증
빅토르 위고 소설, 어린왕자 포토존 등 전시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도서를 만날 수 있는 프랑스 도서전이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오는 12월 3일(월) 오후 3시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프랑스 도서 기증을 기념하는 '국회도서관 프랑스 도서전'을 개최한다. 도서전은 16일(일)까지 2주 동안 열린다. 평일에는 밤 10시까지, 주말(12월 8일 토요일 휴관)에는 오후 5시까지 개관한다.

 

전시 개막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 임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국회 주요 인사,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등 프랑스 측 대표 인사, 국내 프랑스 문화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전시회 개최를 축하하고 도서전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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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문화원은 문화원이 주한 프랑스대사관 내로 이전함에 따라 지난 7월 법률, 인문·사회과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도서 1324책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프랑스를 보다', '프랑스를 읽다', '프랑스 의회를 가다' 등 세 분야다. 정치·사회·역사·철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도서와 미술·복식·건축·도시계획 등 예술 관련 도서, 의회·법률 관련 도서 등 500여 권을 전시한다.

 

빅토르 위고, 프랑크 틸리에 등 유명 프랑스 작가의 소설 원어본과 한글 번역본, 황석영, 정유정 등 한국 작가의 소설 국어본과 프랑스어 번역본이 함께 전시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시·소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 문학, 아름다운 프랑스 풍경을 담은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의회도서관으로서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기능뿐 아니라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프랑스 도서전은 프랑스 문화를 다양한 도서로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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