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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스미스 MS 부회장, 국회 강연…"생성형 AI는 인류 진보기술"

  • 기사 작성일 2023-04-18 17:33:32
  • 최종 수정일 2023-04-19 11:15:37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연

인공지능(AI), 클릭 한번으로 새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이미지 생성

"AI의 목적은 지식 접근성 확대에 따른 인류사고의 진보"

챗GPT, 사전학습 통해 기존에 없던 질문에도 응답 가능

"AI 학습량 늘리려면 초고도 CPU·GPU 데이터센터 필수"

"사이버공격, 거짓정보 유포 등 AI 오남용은 막아야" 우려도

김진표 의장 "글로벌 AI 경쟁에서 정부·기업 긴밀히 협력해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은 각종 지식에 대한 사람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돕는 거죠."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은 18일(화) 국회사무처 주최로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챗(Chat)GPT 등 최신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 및 정책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국회를 방문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AI를 '사람을 새롭게 사고하도록 돕는 도구'로 정의했다. 그는 "AI는 클릭 한번으로 새로운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이 기술의 목적이 사람을 게을러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정확한 목적은 사고의 진보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는 이러한 사고에 착안한 서비스라는 게 스미스 부회장의 설명이다. MS는 2019년부터 AI 기술기업이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해왔다. 이를 통해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대한 고도화작업에 성공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스미스 부회장은 "챗GPT의 'G'는 'Generative(생성형)'의 약어로 꾸준하게 뭔가를 만든다는 의미"라며 "모델을 사전학습시킴으로써 기존에 묻지 않았던 질문에도 응답을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The sky is' 다음으로 어떤 단어가 들어갈 지를 물으면 'blue'를 적어내는 식이다. 스미스 교수는 "80%의 사람이 수학적 사고에 기반해 이같은 예측을 한다"며 "챗GPT 역시 동일한 사고체계를 거쳐 대다수 사람과 비슷한 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부회장은 당면한 생성형 AI의 과제로 초고도 데이터센터의 구축을 들었다. 그는 "AI를 학습시키려면 풍부한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가 갖춰져야 한다"며 "이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전용 데이터센터와 이를 가동할 신재생 에너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의해야 할 것으로는 AI를 활용한 각종 오남용을 꼽았다. 스미스 부회장은 "이미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 거짓정보 유포 등의 사례가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집중적으로 대처가 필요한 부분이며, MS도 회사 차원에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 초청 강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18일(화) 오전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 초청 강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강연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공지능의 진화는 더 빨라질 것이고 새로운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한층 격렬해질 것이다. 글로벌 AI 경쟁에서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패스트 팔로우'(빠른 추격자)가 되려면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을 감시하고 차별하는 기술이 되거나 인류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오늘 강연이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국회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한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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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은 기자 soul@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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