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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하반기 원 구성 논의, 오전 회동 빈손…공은 다시 원내수석부대표로

  • 기사 작성일 2018-07-09 14:29:53
  • 최종 수정일 2018-07-09 14:29:53
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9일(월)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좌측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원내수석 간 회동 후 원내대표 회동 진행 결정
비공개 회동 결과 놓고도 與野 목소리는 엇박자

 

국회 교섭단체 지도부가 하반기 원(院)구성 협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여전히 시각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회동 일정을 갖기로 했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월) 오전 10시30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회동은 모두발언 없이 비공개로 전환됐고, 비공개 회동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고성이 문밖으로 새어 나오는 등 격론이 오갔다. 

 

약 1시간 20분 뒤인 11시 51분 회동이 마무리 됐지만, 여당과 제1야당 원내대표는 회동 결과 브리핑을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집권당의 배려와 양보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 되지 못했다. 추가협상을 충분히 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성태 대표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 추가적인 논의를 더 해야 할 필요가 있어 오후에 수석끼리 실무적인 논의를 더하고 결과보고 원내대표 협상은 정하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6월 27일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첫 회동 이후 약 2주일만이다. 5월 29일 상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뒤 약 40여일 동안 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가 대립하는 이유는 상임위원장의 의석배분 문제 때문이다.

 

그동안 여야는 협의를 통해 18대 상임위원장 중 더불어민주당 8석, 자유한국당 7석, 바른미래당 2석,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1석 등에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통상 국회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차지했지만, 20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여당이었던 한국당이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가져 갔었다. 한국당은 하반기 국회에서 법사위원장은 사수하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운영위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모두 가져오려고 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의도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야당 간 기싸움이 예상된다. 통상 국회의장은 제1당이 맡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2석인 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제1야당인 한국당을 제외하고,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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