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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국회,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 참석

    기사 작성일 2023-11-27 14:35:57 최종 수정일 2023-11-27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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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3일(목)~11월 26일(일) 4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
    '평화·번영·지속가능성을 위한 회복력 있는 파트너십' 주제로 진행
    더불어민주당 박용진(대표단장)·윤영찬 의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참석

     

    현지시간 11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상·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했다.
    현지시간 11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상·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국회사무처 국제국)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현지시간 11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상·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했다.

     

    아태지역 28개 회원국 중 19개국에서 267명의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대표단장)과 윤영찬 의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의는 '평화·번영·지속가능성을 위한 회복력 있는 파트너십'을 의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단은 3개의 본회의 세션에서 ▲평화·안정 증진을 위한 의회역량 강화 ▲인적 개발과 포용적 성장 ▲교육·문화를 통한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정치·안보 워킹그룹과 기초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한반도에 관한 결의안'을 검토했다.

     

    23일(목) 우리 대표단은 회의 첫 일정으로 정치·안보에 관한 워킹그룹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일본이 제출한 '한반도에 관한 결의안'을 심사했다. 한·일 양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 중단과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고 APPF 회원국들에게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매년 제출해 채택해온 바 있다.

     

    24일(금)에는 본회의와 결의안 추가심사 및 채택을 위한 기초위원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박용진 대표단장은 오전에 열린 정치·안보 본회의에서 '평화·안정 증진을 위한 의회역량 강화'에 관한 주제발표를 했다. 박 단장은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기후 안보' 등 안보의 개념이 넓어지고 있는 오늘날 평화와 안보 수호를 위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의회를 구현하고 양자·다자간 역내 외교적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윤영찬 의원은 오후에 열린 경제·무역 본회의에 참석해 '인적 개발과 포용적 성장'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윤 의원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교육과 훈련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개인에게 소득창출 및 자아실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공동체 차원에서도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포용적 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고 언급하며, 의회가 입법적·외교적 노력을 다 할 것을 요청했다.

     

    같은 날 진행된 결의안 심사 기초위원회에서는 워킹그룹을 통해 심사된 결의안들에 대한 추가 심사 및 채택절차를 진행했다. '한반도에 관한 결의안' 심사 중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노력 촉구' 등의 인권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은 정치·안보의 문제가 아니므로 부적절하다는 중국 대표단의 이견이 있었으나,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 촉구에 대한 참석국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해당 내용이 반영된 결의안이 최종 채택됐다.

     

    현지시간 11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상·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국회사무처 국제국)
    현지시간 11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 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상·하원 공동주최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석한 박용진(가운데) 의원(대표단장)과 윤영찬(왼쪽)·최승재 의원의 모습.(사진=국회사무처 국제국)

     

    26일(토)에는 아태지역 협력에 관한 본회의가 열렸다. 최승재 의원은 '교육·문화를 통한 지역 협력'을 주제로 한 발언에서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일자리의 종류와 특성이 변화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직업교육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교육의 평등성과 보편성 보장이 함께 요구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같은 날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공동선언문 채택이 이뤄졌다. 공동선언문에는 회의 논의내용과 한반도 평화·핵심 인프라·기후행동·보편적 의료보장 등의 주제에 관한 10건의 결의안 채택 결과가 담겼으며, 각 참석국 대표단장의 서명을 통해 채택됐다.

     

    이 밖에 대한민국 대표단은 23일(목) 필리핀 대통령 주최 공식만찬, 25일(토) 필리핀 하원의장 주최 공식만찬 참석 등을 통해 참석 대표단과 환담을 나누며 적극적인 친교의 자리를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아태지역의 28개국이 회원국으로 되어 있는 의회 간 협력체로 평화, 자유 및 민주주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1993년 창설됐다. 우리나라는 창립총회부터 참석하였고, 2021년 12월 제29차 연례총회를 서울에서 화상회의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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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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