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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헝가리·체코 공식 방문…에너지·배터리 등 협력 모색

    기사 작성일 2023-06-02 16:19:22 최종 수정일 2023-06-02 1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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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대통령·총리·국회의장 연쇄회동…2차전지·SMR 수출 협력 모멘텀
    체코 상원·하원 의장 만나 두코바니 원전 5호기 한수원 입찰에 관심 요청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기반 확보 위해 전방위 의회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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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토)부터 10일(토)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헝가리와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헝가리·체코 국회의장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와 함께 원전·SMR(소형 모듈 원자로) 등 에너지 협력, 배터리·자동차 등 투자 확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의회교류 활성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먼저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2019년 다뉴브 강 선박 침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커터린 노박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총리,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과 잇따라 만나 다양한 산업에서의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꾀비르 국회의장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헝가리는 우리나라와 동유럽 최초로 수교를 맺은 나라로, 2021년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김 의장의 헝가리 방문은 우리나라 2차전지 제조업체의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헝가리가 에너지 해외 의존도 절감을 위해 원전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SMR 수출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특히 헝가리는 EU 회원국 중 최초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서면으로 지지 선언한 나라로,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체코 프라하를 방문해 밀로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마르케타 페카로바 아다모바 하원의장 등을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의회교류와 원전·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다모바 하원의장은 지난 3월 약 5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사절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사업' 입찰 경쟁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입찰서를 제출한 데 대해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약 8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5호기 사업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 한수원이 경쟁하고 있다. 김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헝가리·체코 고위급 인사뿐 아니라 현지 기업인·동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삼성SDI·넥센타이어 등도 방문해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헝가리·체코 의회 및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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