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05-12 15:03:48 최종 수정일 2023-05-12 15:03:48
콜롬비아 하원의장, 하원 외교위원장 면담…한-콜롬비아 의회 교류 활성화 모멘텀 마련
엘살바도르 대통령, 국회의장, 중미통합체제 사무총장 면담하고 개발협력 확대 등 논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오는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중남미 주요 국가인 콜롬비아와 엘살바도르를 공식 방문한다.
김 부의장은 콜롬비아 하원의장·외교위원장, 엘살바도르 대통령·국회의장, 중미통합체제(SICA)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의회외교를 통한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개발협력 확대 등 의회 차원의 경제·공공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김 부의장은 콜롬비아에서 라세로(David Ricardo Racero Mayorca) 하원의장, 론도뇨(Juana Carolina Londono Jaramillo)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나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지속·심화, 우리기업의 대(對) 콜롬비아 수출·수주 지원,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의회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사의를 표명한다. 콜롬비아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공고화한다는 계획이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과 카스트로(Ernesto Castro) 국회의장 등을 만나 개발협력, 보건·교육협력 등 양국 간 교류 지속·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바르가스(Werner Isaac Vargas Torres) SIC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중미지역 국가들과의 교역·투자, 인적 교류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엘살바도르 국회의 지지 성명서 채택 등으로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의장의 콜롬비아·엘살바도르 방문은 2015년 이후 첫 국회의장단의 방문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뿐만 아니라 남미의 전통적 우호협력국인 콜롬비아, SICA 사무국 소재지로 대중미 협력의 거점인 엘살바도르와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콜롬비아·엘살바도르 공식 방문에는 권성동·박정·김주영·양금희 의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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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