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동향

    홈으로 > 의장단동향 > 의장동향

    金의장, LG 하이퐁 공장 격려방문·동포대표 초청 간담회

    기사 작성일 2023-01-17 09:50:44 최종 수정일 2023-01-17 13:37:46

    •  
      url이 복사 되었습니다. Ctrl+V 를 눌러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
    •  

    김 의장, 한-베 경제협력 거점 호치민·닝빙성·하노이·하이퐁 순회 방문
    김 의장 "해양안보·방산·공급망과 외교전략 위해 한-베 협력 강화해야"
    김 의장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위해 적극 협조"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해 온 임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오후에는 하노이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애환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호치민, 닝빙성, 하노이, 하이퐁 등 한-베 경제협력 거점인 4개 성·시와 삼성전자·LG 등 현지 진출 기업들을 방문하며 연일 경제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퐁시 장쥐에공단에 입주한 LG 하이퐁 공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3개 계열사의 통합생산공장이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9천여명을 고용(협력사 포함)해 세탁기·청소기·냉장고 등 생활가전과 차량용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총 매출액 84억달러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 의장은 현장 관계자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공장 방명록에 "한국 가전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대표하는 LG전자 하이퐁 공장의 임직원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날 방문에는 LG전자 측에서 백찬 상무(법인장), 윤대식 전무(대외협력담당) 등이, 베트남 측에서 응우옌 타잉 꽁 베-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부이 득 꽝 하이퐁시 부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 LG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에서 하노이 동포 대표들과의 만찬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 의장은 LG 공장 격려 방문 이후 하노이 동포 대표들과 만찬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의 노고를 위로했다.

     

    김 의장은 "한-베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경제는 물론 해양안보·방산·공급망 협력 및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추진에 있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이자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내일 쫑 당서기장, 찡 총리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을 만나 현안과 교민들이 말씀해주신 어려움을 적절하게 전달하는 한편 귀국 후에도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2021∼2022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냈다"며 "재외동포청 설치 및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100㎞ 지점에 위치한 하이퐁시에서 동포 대표들과 만찬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현지시간 16일(월) 오전 베트남 하노이 하이퐁시에서 열린 동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하노이 교민 대표들은 한국국제학교 교사 인건비 부담 등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학급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한 부지확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 의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며 "16만 교민들의 자녀가 교육받는 곳인 만큼 어떻게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하노이 교민 대표들은 한-베 관계의 미래를 책임질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정책을 부탁했다. 김 의장은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변경이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어 한-베 관계는 더 깊어질 것"이라며 "한-베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국가 차원에서도 큰 자원인바 이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협의해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하노이 교민 대표들은 노동허가·비자발급 등 절차의 간소화, 베트남에서 사업하는 한국 청년 기업가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세제혜택, 베트남인 한국 방문시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을 호소했으며, 김 의장은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주베트남대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홍선 재베트남 코참 회장, 김경록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이종현 민주평통 하노이지회장 대행, 장우연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회장, 양모세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 윤휘 재베트남 코참 부회장, 오준식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교장, 임성준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자문위원(부회장), 이건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부회장, 유영찬 국회의장 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박광온·전재수·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상범·이종성 국민의힘 의원,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서진웅 정책기획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 CCL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저작권 표시 조건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